비욘드포스트

2024.05.03(금)

15년째 취약계층 겨울나기 위한 이불 지원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브자리와 15년째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브자리와 15년째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내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이브자리와 함께 서울 삼성동 이브자리 사옥에서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랑의 이불’ 전달식은 기아대책과 이브자리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함께 진행해온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물품기부 15주년을 맞아 지난 15년간 이어온 양사의 파트너십을 기념 및 축하하는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아대책은 이브자리로부터 약 1억 7천만 원 상당의 이불 1100채를 기탁 받았으며, 이를 기아대책 산하 군포노인복지관을 통해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조손가정, 저소득수급어르신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브자리는 이번 침구 기부를 통해 기아대책에 15년간 총 15억 원 상당의 물품 후원 목표를 달성했다. 양사는 이번 15주년 기념 전달식 이후에도 기부 파트너십을 이어 나가면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기아대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적재적소의 지원을 이어 나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올겨울도 이브자리의 따듯한 이불을 덮으시면서 편안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매해 여러 민간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겨울철 한파의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이 너무나 많다. 지난 15년간 이어져온 이브자리의 이불 기부로 많은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브자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겨울철 따뜻한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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