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사진=(좌)에이아이더뉴트리진 김동근 전무, (우) 종로구 정문헌 구청장
사진=(좌)에이아이더뉴트리진 김동근 전무, (우) 종로구 정문헌 구청장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올 초부터 챗GPT 등 생성형 AI기술이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금융, 제조, 유통, 의료 등 민간영역에서는 업무와 마케팅 등에 활발히 활용되어온 AI기술은 공공영역에서는 민간대비 소극적으로 활용되는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공공 행정분야에서도 AI 기술이 행정 문서 및 서류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분류할 수 있으며, 공공 부문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각 지자체 및 공공 기관에서는 AI기반의 챗봇을 사용하여 각 기관의 행정 정보를 학습해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에 신속하게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실시간 교통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신호등 체계 관리, CCTV 카메라 및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범죄 예방과 감시, 기상 데이터를 활용 대기오염 모니터링 등 AI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AI융합 전문기업 에이아이더뉴트리진(대표이사 김수화)은 지난 9월 18일 종로구청(정문헌 구청장)과 종로구 공공데이터 플랫폼의 인공지능기반(AI)의 서비스 발굴과 적용을 위한 ‘종로구 스마트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종로구청은 데이터 공유와 개방 과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사업영역을 공공분야까지 확장하기 위해 올해 4월에 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하고 20년간 빅데이터와 공간정보 시스템 분야의 전문가로 일해온 김동근 전무를 영입하였다.

플랫폼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동근 전무는 “그동안 신기술의 적용은 상대적으로 민간기업이 먼저 도입을 하고 3~4년 후에 공공분야에 적용되는 패턴으로 반복되어 왔다. AI기술도 마찬가지로 공공분야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AI기반 사업들이 발주되고 있다. 내년에는 정책활용을 위해 다양한 행정분야에도 AI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사업부는 AI기반 공공 사업영역으로 확장한 지 6개월만에 국토안전관리원, LH,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의 공공 분야에서만 약 35억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에는 토지, 주택, 시설물 등의 다양한 공간정보에 AI기술력을 더하여 공공 정책활용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사업에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다양한 형태로 비표준화되어 산재되어 있는 공간정보를 수집/정제하여 계량적으로 AI기반으로 융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변환 솔루션 ‘XYthe(엑스와이더)’를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전무는 “XYthe 솔루션은 토지, 주택, 시설물 등의 다양한 공간정보에 AI기술력을 더(+)하여 공공 정책활용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사업에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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