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0(금)

광안대교· 부산타워· 해운대 엘시티 등 부산 랜드마크 8곳 4일간 유니세프 상징 파란 빛 밝혀
어린이 선언문 낭독 및 특별공연·대형 고래 연 등 통해 전 세계 어린이 향한 지지·염원 전해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 부산' 선언문을 낭독하는 유니세프 부산 어린이 봉사단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 부산' 선언문을 낭독하는 유니세프 부산 어린이 봉사단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20일 세계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인 부산광역시와 ‘유니세프블루in 부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안대교· 누리마루· 부산시청· 부산은행 본점· 부산타워· 영화의전당· 황령산 송신탑· 해운대 엘시티 총 8곳이 유니세프 상징색인 파란색 조명을 밝히며 전 세계 어린이에 대한 관심 제고에 동참했다.

‘유니세프블루 in 부산’은 20일 유엔이 지정한 세계어린이의 날을 맞아 아동권리에 대한 관심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인 부산광역시와 수영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18일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는 제8기 유니세프 부산 어린이 봉사단 어린이들이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 부산' 선언문을 통해 충분히 쉬고 마음껏 뛰어 놀 권리, 안전한 환경에서 살 권리, 모든 어린이가 차별 받지 않을 권리 등에 대한 보호를 호소하며 세계어린이의 날에 대한 의의를 전달했다.

또한 선언문 낭독에 이어 어린이 중창단 및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대형 고래 연이 함께해 부산 일대가 어린이를 위한 메시지로 가득 채워졌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정갑영 회장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어린이의 날을 맞아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힘써 주신 부산광역시와 수영구 담당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부산은 한국전쟁 직후 유니세프의 대규모 구호물품이 첫 도착한 역사적인 도시이다. 이렇게 특별하고 의미 깊은 부산에서 ‘유니세프블루’ 캠페인을 전개하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의 꿈과 희망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유니세프경남후원회 박윤규 회장은 후원회를 대표해 1천만 원을 기부하며 뜻을 더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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