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1(토)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우유 코너에서 믈레코비타 멸균 우유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우유 코너에서 믈레코비타 멸균 우유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우유 가격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가성비 우유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직소싱한 멸균우유와 식물성 대체유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해외 제조사로부터 직접 수입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인 '믈레코비타 멸균우유'와 '오늘좋은 아몬드 드링크', '오늘좋은 오트 드링크'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폴란드에서 직접 공수한 ‘믈레코비타 멸균우유(1L)’는 일반 흰우유 상품의 평균 단위 가격보다 35% 이상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또한 낙농업이 발달한 폴란드에서 키운 젖소의 원유를 사용해, 우유의 풍미가 깊고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이탈리아에서 직소싱해 PB 상품으로 출시한 식물성 대체유 ‘오늘좋은 아몬드 드링크’와 ‘오늘좋은 오트 드링크’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동물 복지 등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와 유당불내증으로 우유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수요가 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했다. 특히 우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식물성 대체유를 찾는 고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좋은 아몬드 드링크와 오늘좋은 오트 드링크도 직소싱 상품으로 일반 식물성 대체유 상품과 비교해 100ml당 판매 가격이 35% 이상 저렴하다.

특히 오늘좋은 아몬드 드링크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변경한 상품이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아몬드 드링크는 생 아몬드 향이 강해 국내 소비자에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황소윤 롯데마트 식품수입팀 담당자는 “필수 먹거리 중 하나인 우유 가격이 상승하며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직소싱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수입 유제품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들을 최적의 가격으로 소싱해 물가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ahae@beyone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