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가 사림아너스학부 전용건물(86호관)에서 현판식 및 신입생들을 위한 웰컴 키트(Welcome Kit) 증정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914130302146d2326fc69c1451642.jpg&nmt=30)
이날 행사에는 박민원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학부 교원과 직원, 신입생 138명이 참석했으며, 현판식과 특강, 웰컴키트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사림아너스학부는 국립창원대가 2025학년도부터 도입한 자율전공 학부로, 전공 탐색의 자유도를 높이고 융합형 교육을 강화한 학사 운영 모델이다. 박민원 총장은 행사에서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어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학부”라고 설명하며, “체계적인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전공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글로벌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대는 올해 신입생 선발 시 ‘글로컬학번’으로 사림아너스학부 학생 138명을 모집했다. 입학 전에는 RC(Residential College) 형태의 ‘사림아너스 디딤돌’을 운영해 대학 적응과 융합적 학습 기반을 마련했고, 입학 이후에는 전공탐색과 융합학습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기 주도적 전공 탐색을 위한 ‘전공탐구생활’, 팀 단위 문제 해결 과제인 ‘융합프로젝트’, 디지털 기반 역량 강화를 위한 ‘AI+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비교과 과정으로 ‘전공오딧세이’를 운영해 다양한 전공 체험과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수선배와 재학생 간 ‘융합 멘토링’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신입생에게는 이날 웰컴키트가 증정됐다. 가방, 더스트백, 키링, 블랭킷, 텀블러, 응원타올, 바인더, 스티커 등이 포함된 키트는 박 총장이 직접 전달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신입생의 대학 생활 시작을 격려하고, 학부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이 열린 86호관은 사림아너스학부 전용 건물로, 강의실과 진로탐색실, 스터디룸, 야외 테라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임 교원과 행정 인력이 상주해 밀착 지도를 맡는다. 국립창원대는 향후 사림아너스학부의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전체 학생의 진로 설계 및 다전공 설계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