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한미 간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도 코로나19 이후 이란에 인도적 지원을 인정하고 있다"며 "그 속에서 우리도 인도적 지원을 하려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미 간 (관련) 소통이 이뤄지고 있으며, 출장을 못 가 유선·이메일로 협의하고 있다"며 "정부도 인도적 차원에서 의료물품을 신속히 지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미국, 이란 측과 적극 협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원 방법으로 '스위스 메커니즘'(SHTA·스위스 인도적 교역 절차)과 유사한 방식을 검토 중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4일 4·15 총선 불출마 의원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파견할 현역 의원 확보를 위해서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총선 불출마 현역 의원들을 만난다.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총선 정당투표에서 기호를 높이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보내야 한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용지 정당 기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오는 27일 기준 의석수로 결정되는데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으면 18석의 민생당이 '3번'을 부여받고 비례 투표용지 최상단에 위치하게
미래통합당이 24일 4·15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연수구을, 대구 달서구갑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두 지역의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 통합당의 지역구 공천은 사실상 마무리된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민경욱 의원과 민현주 전 의원이 맞붙은 인천 연수구을과 이두아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경쟁한 대구 달서구갑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 재심의 요청을 받아들여 기존의 공천 심사 결과 일부를 수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 연수구을은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다가 민경욱 현 의원과 경선을 붙는 것으로 수정됐다. 대구 달서구갑 또한
(사)한국유엔봉사단은 지난 20일 용인외고 저소득 결손가정 성적우수생에게 노원1종합사회복지관과의 결연 후원을 통하여 ‘미래인재양성’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한국유엔봉사단은 ‘뜨겁고, 맑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사회공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민‧관과 협력, 지역사회와 연계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소득 결손가정의 성적우수생이 사회로 진출하기 전, 직‧간접적인 경험을 쌓고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한국유엔봉사단은 “이 나라의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이다.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는 일념 하에 어렵사리 학업에 정진
[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기 고양시가 추진하는 공공일자리 아르바이트 사업에 수백명이 몰렸다. 100명을 선발하는 해당 사업에 500명 넘게 지원하면서 시는 선발 인원 확대를 검토 중이다.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이 불안정한 단기 일자리 근로자 등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공공일자리 '알바100' 아르바이트를 모집했다.해당 아르바이트에 선발되면 시청과 구청, 도서관센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 보조 등의 일을 맡는다. 시급은 9990원, 일급 3만9960원(4시간)이며 근무기간은 4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그러나
미성년자 성 착취 음란물을 공유하며 거액을 모아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n번방 수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특별수사팀을 꾸릴 것을 주문했다. 2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고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수사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동 청소년 16명을 포함한 피해 여성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영상물 삭제 뿐만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법률적, 의료적 상당 등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
텔레그램에서 방으로 만들고 미성년을 포함한 여성들의 신상을 털어 협박, 성착취 동영상으로 돈벌이를 삼은 일명 '박사' 조모(구속)씨의 신상 공개 여부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는 24일 20대 조모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씨의 얼굴, 이름 등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심의위는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되며 공개 또는 비공개 결론은 즉시 언론을 통해 대중에 알려질 예정이다. 만일 심의위에서 조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다면 성폭력처벌에 관한 특례법 25조에 근거해 피의자 신상이 공개되는 '1호 사례'가 된다. 이전 고유정, 안인득 등 살인 혐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07억 달러, 수입은 29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수출 10.0%(288억 달러), 수입 5.9%(16억 달러)가 각 증가했다. 또 연간 무역수지 누계도 60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2억 5000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0.3%), 승용차(13.7%), 석유제품(11.4%), 무선통신기기(26.6%) 등은 증가한 반면 선박(49.6%), 액정디바이스(16.7%)는 감소했다. 특히 이달들어 중국(4.9%), 미국(27.2%), EU(13.5%), 베트남(12.1%), 일본(30.5%), 홍콩(33.6%), 중동(18.3%) 등 대부분의 국가를 상대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텔레그램 박사방'의 핵심 운영자인 20대 남성 조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경찰은 이제 박사방 회원들로 수사망을 넓나가고 있다. 이 방에 있던 이들은 최소 수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조씨의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해 성착취 동영상을 공유한 이들을 색출해내겠다는 방침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조씨가 미성년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고 이를 공유한 이른바 '박사방'에는 최소 수만명의 회원들이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텔레그램 대화방은 수시로 방이 없어졌다 생겼는데 매번 수백명에서 만명 이상의 회원이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만~150만원 상당의 '입장료
[비욘드 포스트 김형운 기자]경기도가 모범음식점에 한해 지원했던 저금리 대출을 위생등급지정업소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경기도 식품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 개정안’이 시행 돼 위생등급지정업소에도 1%대의 ‘식품위생업소 저금리 융자사업’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업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최대 3,000만 원 한도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개인금융신용도와 담보설정여부를 검토해 융자 가능금액을 확정하며, 신용도와 담보가 부족한 경우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담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을 위반한 사랑제일장로교회 등에 대해 집회금지명령 등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 안전재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행정명령이 엄포로만 받아들여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방역지침을 위반한 서울시 사랑제일장로교회 등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사랑제일장로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설립한 개신교회로, 지난 22일 집회 중단 권고에도 예배를 강행하며 기본적인 방역지침을 미준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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