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경기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총 2,000억 원으로 긴급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당초 700억 원보다 1,300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도는 지난 6일 감염병 확산으로 직·간접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총 700억 원을 지원한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관련 경기도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후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각 지점(23개소)에서 예비상담을 거쳐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중소기업 대상 자금신청 결과 이틀 만에 지원규모(200억 원)가 초과돼 긴급히 1,300억 원을 추가배정하게 된 것이다.이번
광주와 전남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광주시와 전남 나주·담양·장성·무안·함평·영광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기준 누적 적설량은 광주 2.5㎝, 나주 1.9㎝, 신안 흑산도 1.5㎝, 무안 0.7㎝, 목포·영광 0.6㎝ 등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올 겨울 들어 공식 관측 지점(북구 운암동)에서 첫 적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의 공식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오는 17일 오후까지 북부내륙·서해안을 중심으로 3~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눈은 17일 밤까지 내리다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21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연말부터 줄줄이 이어진 사중고를 극복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이상고온은 화천천의 결빙을 방해했고, 1월6일부터 사흘 간 쏟아진 75㎜의 폭우는 어렵게 얼려 놓은 20㎝ 두께의 얼음을 녹여 버렸다. 또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도 축제 흥행에 큰 걸림돌이 됐다. 하지만, 화천군과 화천군민들이 보여준 책임감과 위기대응 능력만큼은 인정받아야 한다는 평가가 지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폭우에 맞서 밤새 빗물을 퍼내며 60%의 얼음을 지켜냈고, 이상고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 사업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미국에 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을 16일 '외세에 구걸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남조선당국이 외세에게 빌붙어 북남 관계 문제를 풀어보려고 무던히도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북한은 올해 초 문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 협력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대남 비난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개별관광'을 직접 언급한 것은 물론 지난 10일 진행됐던 한미 워킹그룹 차원의 국장급 협의와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의 방미 등을 거론하며 미국이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16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오전 9시 때와 같은 29명이며 이중 9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29번째 환자는 82세(1938년생) 한국 국적 남성으로 거주지는 서울 종로구다.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심근경색 의심 하에 진료를 하던 중 영상검사 상 폐렴 소견을 발견한 의료진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16일 새벽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금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 입
경북 포항에서 최근 잇따라 2건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6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께 포항시 남구 이동 포항동부교회 진입로 도로와 인도 일부에서 가로 5m, 세로 5m, 깊이 3m 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대형 싱크홀은 이날 오전 11시께 평소와 달리 땅이 갈라지고 꺼진 것을 발견한 한 시민이 시에 신고했고, 시 관계자등이 이날 오후 2시께 현장을 확인하던 중 땅이 무너져 내렸다. 시는 도로통행을 제한하고 복구공사에 들어가 이날 오후 5시30분께 복구를 완료하고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 해 10월3일 오후 1시께에도 포항시 남구 에스포항병원 앞 편도 3차선 도로
10대 연령층과 중고교생을 비롯한 학생층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것으로 추정되는 빅데이터 조사결과가 나왔다.1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1월20일부터 2월15일까지 기간을 대상으로 '마스크' 키워드로 포스팅을 한 사람들의 인구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10대와 중고교 및 대학/대학원생층의 정보량이 적은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연구소가 조사한 채널은 뉴스를 제외한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로 개인의사 피력이 가능한 곳들이다.분석결과 20대 이상 모든 연
싱가포르와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싱가포르의 경우 감염 확산세가 빠르고 일본은 감염원을 모르는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들 두 지역에 대한 오염지역 지정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1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WHO 통계자료와 언론보도 자료를 기초로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일별로 데이터 추이를 살펴본 결과 최근들어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싱가포르는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2일만에 67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지난 12~14일 3일간 확진자수가 무려 20명에 달한다는 점이다. 특히 13일과 14일의 발생 추이는 '누진 확진자수 추세선'(그래프상 빨간선)을 넘
[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 고양시가 5월 출범하는 21대 국회를 통해 ‘고양지방법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지방법원 유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은 7개월 만에 2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고양시는 14일 시청에서 '고양지방법원 승격 국회의원 공약화 촉구대회'를 열고 국회의원 후보들을 향해 “고양지방법원 설치를 공약으로 삼아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규모로 진행됐지만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의장, 이현노 고양지법 승격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주째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에는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이후 김 위원장의 최근 행보를 보도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이 부친의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는 것으로 공개 활동을 다시 시작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는 관례로 굳어진 데다 백두혈통을 환기하는 상징성 있는 일정이라 건너뛸 가능성이 낮다. 김 위원장은 집권 다음 해인 2013년부터 매년 광명성절
사법행정권 남용을 통한 재판 개입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56·사법연수원 17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은 "수긍하기 어렵다"며 항소 방침을 밝혔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임 부장판사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항소해 직권남용죄의 법리에 대한 판단을 다시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은 임 전 부장판사에 대해 위헌적이고도 불법적인 재판 개입 사실은 모두 인정된다고 봤다"라며 "하지만 수석부장에게는 재판에 관여할 권한이 없어 직권남용죄가 성립할 수 없고, 개입한 사건의 재판장들도 임 부장판사의 영향을 받지 않고 판결 등을 했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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