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빚이 사상 처음으로 1600조원을 돌파했다. 서울 집값 고공행진 등 사그라들지 않은 부동산 시장 열기에 여전히 빚 내 집을 산 가계가 많았기 때문이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역대 가장 큰 폭 불어났다. 다만 금융기관 전체적으로 가계빚 증가세는 크게 둔화했다. 증가율은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증가액도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적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신용 잔액은 1600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조4000억원(4.1%)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에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 잔액을 더한 것으로 가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병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25일 기부했다. 후원금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과 노인, 저소득층 가정, 방역물품이 필요한 의료진 등 전국 각지의 국민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방송인 유재석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신민아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탁했다. 배우 박서준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지역에 1억원을 22일 기부했다. 박서준은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19 환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은 배우 김우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김우빈은 “최근 뉴스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보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부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김용희 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 가는데 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대거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신도들에게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가운데, 일부 신자들이 모임을 이어 나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신천지 신도들의 대화로 알려진 단체대화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대화방의 참여자들은 "다음주에 기도드리러 서울 올라갑니다"라며 서울과 강릉으로 원정 예배를 갈 계획을 밝혔다. 해당 대화방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 신천지에서 발급받은 '신도 인증카드'를 찍어 공유한 사람만 참여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단체대화방인 '신천지 예수교 대구지역'에서도 신천지 신도로 추정되는 대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성남시는 올해 만 24세 청년 1만1482명에게 연간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한다.청년기본소득은 자산의 많고 적음과 무관하게 사회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청년복지정책이다.성남시가 2016년 1월 전국 처음 도입한 청년배당이 전신이 돼 지난해부터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했다. 경기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7 대 3 비율로 분담해 지급한다.성남시는 모두 114억8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분기별로 25만원씩 모바일(전자화폐) 또는 성남사랑카드(전자카드) 형태의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신청 기간은 1분기 3월 2일~4월 1일, 2분기 6월 1일~30일, 3분기 9월 1일~30일, 4분기 11월 2일
행정안전부는 26일 코로나19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13억원(대구 100억, 경북 80억, 서울·경기 각 37억, 부산·경남 각 32억, 광주 23억, 인천 20억,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 각 18억, 대전·울산·제주 각 16억, 세종 14억)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최고 수준의 방역 활동,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제 강화, 진단장비 및 물품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특히,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각각 100억 원과 80억 원을 지원한다.진영 행안부 장관은 “상황이 조기에 진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대거 속출하고 있는 '신천지'가 전체 교인 21만여명의 명단을 정부에 제공하기로 하면서 국내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새 국면을 맞았다. 이들이 제공한 명단이 100% 신빙성이 있을 경우 선제적 검사와 자가격리로 추가 확산 방지가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단 감염과 산발적 감염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천지는 전날인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체 교인 21만2000여명 명단을 전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안을 전제로 이를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에서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한국인 여행객 400여명이 이스라엘이 제공한 임시 항공편으로 25일 귀국했다. 정부는 현지에 남아 있는 한국인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 항공편을 주선할 방침이다. 주이스라엘 대한민국대사관은 이날 공지를 통해 "24일(현지시간) 우리 정부와 이스라엘 양국 정부간 긴밀한 협의 하에 이스라엘 정부가 제공한 임시 항공편 2대를 이용해 우리 국민 417명이 귀국했다"며 "임시 항공편을 이용치 못한 우리 국민은 이날 오전 8시까지 대사관에 귀국 의사를 밝혀 달라"고 밝혔다. 이후 정부와 이스라엘 당국은 3차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한국인을 이송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요 파악 결과 탑승 인원이 10여명에 그
북한 노동신문의 대외부문 매체 아리랑메아리는 26일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 등 탈북자 출신 인사들을 영입해 4월 총선에 출마시키기로 한 미래통합당을 맹비난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1년여 동안 보수 세력을 매일같이 맹비난하고 있으나 이날 기사는 유독 악에 바친 듯한 욕설과 저주로 가득 차있어 주목된다. 메아리는 이날 "대결광신자들의 쓰레기 영입 놀음"이라는 제목의 기명 기사에서 미래통합당이 "지난 1월초에 (중략) 지성호놈을 인재영입 1호 대상으로 당에 끌어들인데 이어 2월11일에는 (중략) 태영호놈까지 입당시키고 총선에 출마시키겠다고 떠들어대고 있다"고 전했다. 메아리는 이어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에 대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방역 강화를 위해 513억 원 규모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교세 지원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3일 48억 원, 14일 157억5000만 원, 20일 25억 원을 지원했다. 총 지원액은 743억5000만 원이 된다. 이번 특교세는 소독·방역물품 및 진단장비 구입,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격리자 일대일(1:1) 전담 공무원제 강화, 다중이용시설 소독·방역 등에 쓰인다. 지역별 배분액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에 100억 원, 청도가 속한 경상북도에는 80억 원을 각각 배정한다. 서울·경기 각 37억 원, 부산·경남 각 32억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지난 25일 대구시청 특별대책회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접촉자가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26일 0시 이 회의를 취재한 뉴시스 사진기자에게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을 당부하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뉴시스 기자는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청와대는 문자메시지에서 "2/25(화) 대구 일정팀은 대구부시장 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부시장과 접촉 및 동일공간 경유자로 분류하여 오늘부터 7일간(3월2일까지) 자가격리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중 증상(발열,호흡기)이 있을시 다음단계 1339, 선별진료소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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