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업무 최일선 행정기관 마비되는 최악의 사태 막아야”

엘리베이터 버튼 터치로 인한 간접 접촉과 교차 감염 요인을 없애려는 조처다.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Cu+) 성분이 들어있어 간접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이 항균 필름은 시청사·시의회청사 엘리베이터 안팎의 층별 버튼 모두에 부착됐다.
이와 함께 시는 엘리베이터 안에 ”마스크 필수 착용, 대화 금지“ 등의 이용수칙을 담은 포스터를 부착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해 밀폐된 공간에서의 코로나19 예방 에티켓 준수를 당부했다.
앞선 2월 25일 성남시는 청사를 출입하는 공무원과 내방객의 출입 동선을 1층 중앙 현관 쪽 출입문과 당직실 쪽 출입문 2곳으로 제한했다.
내방객은 안내데스크 앞이나 당직실 옆에 있는 열화상 카메라 통과 뒤 당직실에 비치된 방문증을 받아야 청사 내 부서 출입을 할 수 있다.
성남시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과 방역 업무의 최일선에 있는 행정기관이 마비되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청사 승강기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 3개 구 보건소를 포함한 23개 민·관·군 합동 방역 작업반을 꾸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방역과 민원 발생지역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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