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수원시가 새로 심는 나무 하단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그늘막 식재 공법’을 도입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지난해 6월 도입한 그늘막 식재 공법은 가뭄이나 기온 상승으로 수목이 말라 죽는 피해를 방지하고, 나무뿌리 성장을 돕는 효과가 있다.그늘막이 햇빛을 차단해 토양온도를 낮추고, 수분 증발도 억제해 그늘막을 설치하지 않았을 때보다 나무 뿌리가 잘 자란다.지난해 수원시에서 고사한 수목(樹木)이 3900주였는데, 그중 80%인 3120주가 기온 상승과 가뭄으로 인해 말라 죽었다. 수원시는 수목 관리 방안으로 권선구 우시장천·호매실동·금곡동·수원아이파크 일대 등 경관녹지 4개소 나무에 그늘막 280개를 설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경기도가 식품, 환경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생범죄 근절을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도는 30일 집중 단속에도 불구하고 민생 범죄가 계속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형사처벌과 별개로 시군의 행정처분을 강화해 불법 부정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는 형사처벌이 대부분 벌금형으로 경미해 부정한 방법으로 취한 사익이 처벌보다 크기에 민생범죄가 근절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도는 위법행위 적발 시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실제 민선 7기 경기도 시작과 함께 각종 민생 범죄 근절을 위해 특별
휴먼스케이프가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와 역삼동 휴먼스케이프 본사에서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의 발전, 여성 건강 증진 도모 및 사회공헌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환자의 건강기록을 수집, 관리하고 제약사·연구기관 등에서 건강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 환자 동의 하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수집된 환자 데이터는 임상연구, 신약개발 등에 활용되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일조하게 된다.휴먼스케이프가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마미톡’은 산모 대상 모바일 앱으로, ▲ 산부인과 진료 시 촬영한 태아 초음파 영상을 시청 및 저장할 수 있는
최소한 한국에서 만큼은 '신종 코로나' 공포감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 27일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틀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데다 초기 공황상태를 딛고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3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우한 폐렴' 등의 키워드 정보량을 조사했다.분석 결과 지난 27일 '신종 코로나' 온라인 총정보량이 6만5112건이었으나 28일엔 12만8899건으로 전날에 이어 또 두배 가까이 폭증, 패닉으로 치닫는 모양새를 보여 우려를
중국 우한에 방문한 적이 없고 폐렴 증상이 있는 사람을 만나지도 않았는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해외에서 발생하면서 무증상 감염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이미 사람 간 2차 감염 사례가 다수 나타난 가운데 무증상 감염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기존에 있던 그 어떤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의학계에 따르면 감염 여부는 유(有)·무(無)가 아닌 확률에 의해 구분된다.김대하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는 "감염병이 0과 100으로 나뉘는 것은 아니다. 밀접 접촉자라고 해서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닌 것처럼 바이러스 양이 많으면 감염 확률이 올라가고 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가 거센 가운데 유튜버들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을 가장한 영상을 찍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대구 동부경찰서는 유튜버 A씨 등 4명을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낮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상황을 가장해 시민 반응을 보는 몰래카메라를 찍었다.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이들을 붙잡았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경고한 뒤 일단 귀가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이 한날 동시에 두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두 전직 청와대 비서관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관련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두 사건으로 나란히 재판을 받게 됐다. 이들은 자신의 상관이었던 민정수석 출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공범 혐의로 같은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인다.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전날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백 전 비서관 등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울산시장의 경쟁 상대였던 김기현 전 울산
29일인 어제 중국 우한 교민의 국내 격리수용 장소로 결정된 충북혁신도시가 대정부 성토장으로 변했다.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늦은 밤까지 반대 집회를 벌이던 주민 200여명은 오후 10시30분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현장을 찾자 몸싸움을 벌이며 거센 항의에 나섰다.김 차관은 주민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의 우려가 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득에 나섰으나 주민 반발을 재우는 데는 역부족이었다.잔뜩 격앙된 주민들은 자리를 떠나려는 김 차관을 둘러싼 뒤 물병과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을 던지고 김 차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맹렬히 항의했다.경찰은 주변에 대기 중인 경력
국방부와 서울대가 군 복무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올해 서울대를 비롯해 24개 대학과 '군 복무경험 학점 인정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군 복무경험 학점 인정제도가 확대되면 전역 후 장병들의 학점 취득 부담이 줄어들고,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방부는 29일 서울대학교와 '군(軍) 복무경험 학점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 복무경험 학점인정' 제도는 군 복무기간 동안의 사회봉사, 인성교육, 리더십 등 경험을 대학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앞서 국방부는 지난 2016년 군 복무 학점 인정제를 추진했지만, 여성과 장애인 등에 대한 역차별 논란으로 인해 한 차
실천하는 NGO 함께하는 사랑밭은 29일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을 위한 예방 KIT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로,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세계적 위험 수위 ‘보통’에서 ‘높음’으로 올린 지금, 실생활에서 손 씻기, 손 소독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 또한 시급해서다.함께하는 사랑밭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보육시설, 쪽방촌, 다문화센터, 탈북청소년기관 등 사회적으로 지원이 가장 취약한 대상에게 예방 키트를 우선 지원하고, 점차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예방 KIT는 미세먼
유니세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에 대응하고 있는 중국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10,861개의 보호복과 18,371개의 보호용 마스크, 1,577개의 수술용 마스크를 1월 28일 중국 우한으로 긴급 수송했다.유니세프의 이번 수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직적인 지원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긴급히 시행됐다. 지난 74년간 유니세프는 지진, 해일, 홍수 등의 자연재해를 포함해 2014년 에볼라 사태 등 공공 보건을 위협하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을 신속히 시작해 확산을 막아오고 있다.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자 132명, 확진 환자 5,97
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