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말기 《삼국지》에도 등장하는 전설적인 명의 화타가 있습니다. 위나라 사람이지만 촉과 오나라에서도 활약한 것으로 전해지는 것으로 봐서 당대에 그의 의술은 국경을 초월해 명성을 떨쳤던 것 같습니다. 하루는 위나라 임금이 화타를 불러 물었습니다. “자네 삼형제가 의술이 그렇게 대단하다는데 셋 중에서 누가 가장 뛰어난가?” “큰형님은 사람의 얼굴빛만 보고도 병이 들 것을 미리 예측해 원인을 없애버립니다. 그래서 환자가 될 사람인데 아파 보기도 전에 치료를 받고 자신이 병에 걸렸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버립니다. 둘째형님은 환자의 병이 시작되면 증상이 미미할 때 치료해 중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추분과 추석은 비슷한 시기인데, 음력 윤달이 있어 불규칙, 순우리말 한가위도 가을 '한가운데' 뜻이니 '추분'과 같은 뜻, 언론에선 한가위를 많이 쓰지만, 어릴적 그리움이 가득 담긴 말은 '추석', 여름내 꽁보리밥만 먹다가 쌀밥과 떡, 고기를 먹는 추석이 얼마나 즐거운 명절이었던가? 벌써 황금 벌판에서 트랙터로 추수, 김장할 무, 배추도 싱싱하게 자라나고, 작은 무는 솎아서 열무김치 담아 추석 맞이!
“모르는 번호가 뜨면 아예 안 받거나 받아도 아무 말 안 해요. 상대방이 무슨 말이든 먼저 하길 기다리는 거죠.”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요즘 젊은 친구들이 보이는 반응입니다. 모르는 번호는 신뢰할 수 없는 상대로 인식해 자신의 목소리를 먼저 공개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같은 말은 아주 드물게 격식을 차려야 하는 상황에서나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 특히 예전에 유선전화를 받을 때 습관처럼 하던 “여보세요”는 사극에서 사용하는 말처럼 시대의 유물로만 남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요즘은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여보세요” 대신 “응, 어디야?”라
1907년 고종 강제 퇴위, 군대 해산돼 나라 기울 때, 1907,8년 일어난 중요 사건 셋, 안창호가 애국 비밀 결사체 신민회 조직 활동 시작, 신채호가 대한매일신보에 민족주의사관 고대사 연재 시작, 주시경이 한글학회 전신 국어연구학회 창립, 이 세 꿈틀거림이 독립정신의 씨앗이 되어 1919년 3.1운동으로 발전되고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고 서울대 규장각 이선민 박사 연구서에 발표
봄은 볼 게 많아서 봄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봄여름은 열 게 많아서 여름내 안쪽으로도 문을 여는 여름가을은 갈 게 많아서 가을씨앗 하나만을 품고 다 보내주는 가을겨울은 겨우 살아서 겨울벌거벗은 힘으로 뿌리를 키우는 겨울그러니 내 인생의 봄 가을이 모두 다 희망길어진 여름 겨울도 모두 다 감사박노해 시인의 《내 인생의 모든 계절》입니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대한민국은 뚜렷한 사계절이 있어 아름다운 나라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도 이 말이 유효할까, 라고 생각하면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고 그 변화 또한 종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 희생 헌신에 감사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조성. 지상 ‘감사의 빛 23’은 6·25전쟁 한국 포함 23개국(전투 지원16, 의료 지원6) 상징 23개 석재 조형물, 밤에는 빛을 하늘로 쏘고, 지하 ‘프리덤 홀’은 희생과 전쟁 기억실, 유엔군 15만명 중 4만 전사하고 10만 부상했는데, 가슴에 남을 절절한 추모와 감사의 시 한 줄 새긴 비석이 없어 아쉽네!
어제 나고야아시안게임 개회식 보며 이용준 글 다시 읽기. 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미국 등 자유국가 불참,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소련 등 공산국가 불참, 이런 파행 뒤 88년 서울올림픽에 세계가 거의 참석해 화려하게 개최. 한국 발전상에 세계가 놀라고 공산국가 인민에게 큰 충격 줘 89년부터 붕괴 시작, 90년 동서독 통일, 91년 소련연방 해체돼 냉전시대 끝. 이렇게 한국이 세계를 뒤흔든 단초가 된 사실을 얼마나 알까?
▲ 최돈군씨 별세, 장은숙씨 남편상, 최규환(서울광염교회 부목사)·지혜(고양 장항초 교사)씨 부친상, 박성란씨 시부상, 함영진(KT 그룹홍보팀장)씨 장인상 = 19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1일 오전 9시, 장지 솔향하늘길
우리 몸은 자생력 면역력 치유력이 있어 이를 돕는 게 건강 관리의 기본1.심보(心輔): 스트레스, 집착, 욕심 벗어나 편한 마음이 건강의 시작, 병원 치료 포기하고 자연에서 마음 다스려 병 낫는 사례도 많으니 일체유심조!2.식보(食輔): 생명력 치유력에 좋은 음식으로 자생력과 면역력 강화3.약보(藥輔): 약은 최후 수단, 자체 치유력 약화시킬 수 있음에 유의, 혈압 150인데 약 안 먹고 80대까지 거뜬! 제약회사 로비로 기준치 낮췄나?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96)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이날 성명에서 버핏이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 회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이날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버핏이 회장직에서 물러남에도 이미 예견된 내용이어서 큰 변동이 없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버크셔는 "버핏은 명예회장으로서 이사회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며, 그의 가치 있는 판단과 관점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임 회장에는 버핏의 아들인 하워드 버핏이 임명됐다.이로써 버핏은 1970년 버크셔 회장으로 취임한 뒤 56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그는 앞서
대만 슈핑(修平)과기대학교 관광창의대학 학장인 김상호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중화민국 사립교육사업협회(中華民國私立教育事業協會)가 주는 '홍도상(弘道獎)'을 수상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홍도상은 단순한 개인의 교육적 성취를 넘어, 장기간 교육 현장에서 헌신해 온 교육자의 공적과 교육 정신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전국 사립 교육계 최고의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홍도상은 매년 전국 사립학교의 우수 교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만 전국에서 총 8명의 교육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중화권에서 전공 분야인 중문학을 강의 하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대만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뷰티의 성장 배경과 유럽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에이블씨엔씨는 신 대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밀라노 뷰티 위크 2026' 기간 중 밀라노 VIU 호텔에서 열린 '오리엔트레이드 뷰티 나잇 클럽' 행사에 연사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럽 뷰티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신 대표는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배경으로 한국 소비자의 높은 기대 수준을 꼽았다. 소비자들이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뿐 아니라 실제 사용 효과와 피부 건강까지 중요하게 여기면서 브랜드의 제품 개선과 혁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스킨케어와 메이
요즘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에서 자기소개서가 바뀌거나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생성형AI 때문에 자소서로 지원자의 기본 소양을 확인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설혹 자소서를 받는다 해도 요구하는 작성 패턴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기업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는 대체로 이런 식이었습니다.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을 차례로 기술하는. 그런데 요즘 자소서 문항은 예전 ‘인생에서 맞닥뜨린 어려운 문제와 이를 극복한 경험을 기술하시오’에서 ‘데이터, AI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방법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든 경험을 기술하시오’ 같은 식으로 바뀌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