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102곳 지정...지난해보다 10 곳 늘어...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47개사

반면 영원은 자산총액이 5조 원을 밑돌면서 지정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102 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0 곳이 늘었다. 세계적 한류 열풍에 힘입은 K뷰티·K푸드 관련 산업 성장과 주식시장 활황, 방산 수요확대, 대규모 인수합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47개다. 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이 명목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의 0.5%에 해당하는 12조원 이상인 집단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등 공정거래법상 공시 의무를 적용받는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도적용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여기에 더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 더 강한규제를 받는다. 올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상향 지정된 집단은 교보생명보험과 다우키움이다.
올해는 산업별 성장세가 기업집단순위를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류 확산 영향으로 K뷰티와 K푸드 관련 기업들이 새롭게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업을 주력으로 하는 다우키움은 자산 순위가 기존보다 2계단 오른 47위로 상승하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분류됐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토스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새로 포함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로 글로벌 방산 수요가 확대되면서 주요 방위산업 회사를 보유한 집단들의 자산 순위도 상승했다. 한화는 기존보다 2계단 오른 5위, 한국항공우주산업은 9계단 오른 53위를 기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