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원스(대표 이문기)가 전 대표이사 김모씨를 상대로 배임, 횡령 등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1일, 아이원스에 따르면 지난 1월21일부터 3월18일까지 실시된 국세청 정기세무 조사 과정에서 전 대표이사의 법인비용 사적 사용과 본인 관련 회사에 일감몰아주기 통한 이익 편취 등 관련 내용을 취합해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횡령금액은 54억원으로, 해당금액에 대한 재산권 확보 차원에서 아이원스 회사측은 전 대표이사 자산을 가압류한 상태다. 아이원스는 "전 대표이사의 횡령 관련 비용과 관련해 집행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된 사안으로 전액 비용처리가 된 상태로 현재 손익
유한양행이 지난해 얀센바이오텍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1조4000억원 규모에 기술수출 한 데 이어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또 이뤄냈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에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을 치료하기 위한 융합단백질(GLP-1/FGF21 dual agonist)을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약 1조53억원(8억7000만달러) 규모다. 이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계약금으로 4000만달러(460억원)를 수령하고, 마일스톤(기술료)으로 최대 8억3000만달러(9543억원)를 받게 된다. NASH 신약이 상업화에 성공하고 매출이 발생하면 로열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NASH는 흔히 간 내 지방의 축적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이원준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진료소를 열고 고령 근골격계 환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환자 개인별 질환에 따른 맞춤형 건강 상담과 함께 침 치료가 이뤄졌으며 치료 이후 한약과 한방파스 등이 추가로 처방됐다.또한 봄철 환절기를 맞아 올바른 척추·관절 관리법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요즘과 같은 봄철 환절기에는 커진 일교차로 인해 척추·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근골격계 질환 증상
전남 신안군 압해읍(읍장 이원형)은 지난 7일 압해읍회의실에서 121명의 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발대식을 시작으로 압해읍 노인사회활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발대식에서는 노인 일자리 참여자 대표가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고 '노풍당당! 일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를 참여자 모두가 외치는 퍼포먼스로 지역사회발전과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또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중노노케어, 근린생활시설관리, 공중목욕장 도우미, 경로식당 및 도시락배달 도우미, 보건소안전지킴이, 지역아동센터 도우미, 복지시설 도우미 등 사업유형별로 전반적인 사업
보람상조가 최철홍 회장이 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19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식에서 사회책임경영 부문 CEO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기업 및 기관 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과 인재양성 및 새로운 기업문화에 기여한 대표경영인을 선정해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보람상조는 "최철홍 회장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사회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사회책임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은 "올해로 창립 29주
한진중공업 국내외 채권단이 한진중공업의 채무 6874억원을 출자전환한다. 한진중공업은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 조선소 부실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황이다.한진중공업은 6일 이사회 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6874만1142주를 주당 1만원에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주식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등 국내 8개 채권단(산업은행·농협은행·우리은행·KEB하나은행·국민은행·한국수출입은행·신한은행·부산은행)과 필리핀 은행 4곳에 배정된다. 청약기일 및 주금 납입일은 오는 5월10일이다.유상증자 완료 후에는 국내 채권단이 63.4%, 필리핀은행 20% 등으로 국내외 채권단이 한진중공업에 대해 83.4의 지분을 보유하게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산업계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은 반도체 생산라인인 '클린룸'의 먼지를 'PM 0.1'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0.1㎛ 이하의 먼지만 허용하는 '클래스 1' 수준의 청결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미세먼지(PM 10), 초미세먼지(PM 2.5) 정도는 너무 커서 생산라인에 유입될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 하지만 이들 회사는 반도체가 머리카락의 2000분의 1 크기인 '나노' 단위의 민감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최근 '미세먼지 대란'에 대응해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또 클린룸에 들어갈 때 겉옷을 벗은 뒤와 방진복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일상생활·신체활동 지원 및 인지기능 유지·향상에 필요한 복지용구를 제조·수입하는 업체 등으로부터 신규 품목 및 제품의 급여결정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품목의 경우 기존 18개 품목 외 신규 품목이면서 견본품 제출이 가능해야 하고, 신규 제품은 기존 18개 품목 중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200개 또는 5,000만원 이상 유통실적(소매판매에 한함)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수입제품의 경우 유통실적 외 신청일 기준 최근 1년간 100개 또는 3,000만원 이상 수입실적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신청을 원하는 제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에 이어 사회보장분야에선 '돌봄경제(Care Economy)' 화두를 꺼내 들었다. 돌봄경제는 노인·장애인·아동 등 돌봄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개념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2019~2023년)'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 합의 과정 등을 거쳐 GDP 대비 사회복지지출 규모를 2015년 10.2%에서 2040년까지 OECD 평균인 19%까지 확대키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돌봄경제'를 위한 사회적 투자가 사회서비스 관련 산업육성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돌봄경제는 노인·장애인·아동 등 돌봄 서비스
오는 3월 1일 정오에 전국의 종교시설에서 종소리가 울릴 예정이다. 100주년을 맞이한 삼일절을 기념해 7대 종단이 ‘합동 타종행사’를 하기로 약속했다. 전국의 교회, 사찰, 성당, 교당, 향교 등에서 3분간 열린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PR)대표회장인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는 지난 11일 “타종행사는 3·1 운동으로 희생된 선열을 기리는 추모의식으로 모든 국민이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 소속 7대 종단의 수장들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종교인들은 정부와 다양한 민간단체와 더불어 3·1정신과 새로운 시대정신이 만나는 시간과 공간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오는 3월1일 서
우리나라 성인 폐기능은 비만보다 대사건강이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매년 남자는 26cc, 여자는 22cc 정도 폐활량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흡연자나 폐질환을 앓았던 사람은 폐기능 저하가 가속화 될 수 있다. 폐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같은 기도 질환이나 폐가 딱딱해지는 간질성 폐질환 등 폐조직 자체 질환의 발병 위험도 커진다. 최근 비만이지만 대사적으로 건강한 단순비만(MHO:Metabolically Healthy Obesity)과 질환 연관성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 1 만여명을 대상으로 폐기능 과 상관관계를 분석한 첫 대규모 연구다. 대사적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이 자살 관련 내용을 보여주는 사진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지난 2017년 영국의 14세 소녀 몰리 러셀의 자살이 발단이 됐다. 그녀의 아버지 이언 러셀은 딸이 죽기 직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자해 관련 사진 등을 본 것을 발견했다면서 인스타그램이 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해 왔다.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자살이나 자해 관련 노골적인 포스팅을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모세리 대표는 “그동안 우리는 자해를 고무하는 내용의 콘텐츠는 금지해왔지만, 이용자가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할 필요성이 있을 때는 자해 사진 등을 허용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정책을 바꿔 어떠한 구체
'꿈 많던 청년'이었던 고(故) 김용균(향년 24세)씨가 사고로 숨진 지 62일 만에 영면에 들어갔다.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노동자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9일 오전 3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제를 진행한 후 오전 4시 김씨의 발인을 엄수했다. 이날 장례식장 복도 양 옆은 '내가 김용균이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라고 쓰인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지키고 있었다. 운구가 시작되자 이준석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 태안지회 지회장이 김씨의 명패를 들고 앞장을 섰다. 그 뒤로는 김씨의 사촌동생이 걸어갔다. 이어 김씨 운구가 따라가고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이 흐느끼며 뒤따랐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