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12조1557억)은 58.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조8639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또 순손실은 2조5855억원을 기록했다.이로써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1조8984억원 적자)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가 누적됐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당사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며 “그러나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
미국 정부가 이달 중에 중국 내 반도체 장비 반입을 금지하는 ‘반도체과학법’ 세부 지침을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미국은 반도체 등 중국 첨단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이번 지침에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가드레일’ 조항을 분명히 명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가동 중인 한국 기업들은 긴장의 끈을 풀지 못하는 모양새다.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반도체과학법’ 세부 지침을 발표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서명한 이 법은 미국 현지 반도체 투자 기업에 527억 달러(약 67조원) 규모
SK하이닉스가 10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분기 단위 영업 적자가 나온 건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연간 매출 44조6481억원, 영업이익 7조66억원(영업이익률 16%), 순이익 2조4389억원(순이익률 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수요 부진과 제품가 급락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6986억원, 영업손실 1조7012억원(영업손실률 22%)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상반기 역시 다운턴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SK하이닉스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신제품의 동작속도를 LPDDR5X 대비 13% 빨라진 9.6Gbps까지 높였다. 이처럼 최고속도를 구현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회사는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를 붙여 제품명을 자체 명명했다.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또, LPDDR5T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인 1.01~1.12V(볼트
SK하이닉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기존 일정보다 1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당사는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최근 다운턴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400여개 협력사와 소속 구성원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 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SK하이닉스는 10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반도체 다운턴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들어온 데 대해 회사는 무척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올해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 채권에 담긴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에 대해 신뢰를 보내준 결과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실제로 회사는 당초 SLB 목표 발행액을 5억달러로 설정했으나, 304개의 기관을 중심으로 다수 투자자들이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이면서 10억달러까지 발행 규모를 확대했다.SLB는 ESG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등이 조정되는 채권이다. 회사는 이 채권 발행의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정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해, 업계 화두인 수율 개선에 나선다. 수율은 결함 없는 합격품 비율로,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이다. 특히 반도체 미세화로 공정 난도가 높아져 웨이퍼(원판) 1장당 발생하는 불량품을 줄이는 것은 전 세계 반도체 제조사들의 풀어야 할 숙제다.SK하이닉스는 지난달부터 가상 계측 AI솔루션 ‘판옵테스 VM’ 소프트웨어 제품을 양산 팹(Fab)에 도입해 사용한다고 10일 밝혔다.‘판옵테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눈이 100개 달린 거인 이름에서 따왔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산업 AI 전문 스타트업 ‘가우스랩스’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솔루션이다.이 제품은 AI 기술을 활용해 장비 센
SK하이닉스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주력 메모리 제품과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당사는 ‘탄소 없는 미래’라는 SK그룹의 방향성에 맞춰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들을 묶어 ‘그린 디지털 솔루션’이라는 타이틀 아래 선보이기로 했다”며 “당사가 공개할 라인업은 환경 영향 저감은 물론, 성능과 효율성도 이전 세대 대비 대폭 개선돼 글로벌 빅테크 고객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최근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첨단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최고속 서버용 D램 제품인 ‘DDR5 MCR DIMM(DDR5 Multiplexer Combined Ranks Dual In-line Memory Module)’의 샘플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이 제품의 동작 속도는 초당 8Gb(기가비트) 이상으로, 초당 4.8Gb인 기존 서버용 DDR5보다 속도가 80% 이상 빨라졌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SK하이닉스는 DDR5 MCR DIMM의 동작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MCR DIMM은 여러 개 D램이 기판에 결합된 모듈 제품이다. 모듈의 기본 정보처리 동작 단위인 ‘랭크’ 2개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또 D램과 CPU 사이의 신호 전달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이터 ‘버퍼’를 모듈에 사용했다.이에 따라 일반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3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개편과 인사에 대해 “최근 반도체 산업의 다운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속도와 유연성, 그리고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쪽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나아가 더 큰 미래 성장을 도모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간다는 방향성에 맞췄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이슈 대응을 위해 ‘미래전략’ 산하 ‘Global전략’을 신설한다. 또 글로벌 생산시설 전개와 지역별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lobal Operation TF’를 CEO 산하에 구성하고, 미래기술연구원 차선용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TMMi(Test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 3’ 인증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TMMi 레벨 3 인증을 최종 승인받고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반도체 공정에 적용되는 IT 시스템 테스트 프로세스 기술이 진일보 했다는 평가다.TMMi는 소프트웨어(S/W) 테스트 조직의 성숙도를 평가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모델이다. S/W 테스트 분야의 유일한 국제공인 역량 평가로 꼽힌다. TMMi 인증은 기업 스스로 구축한 프로세스를 TMMi 재단이 공인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 130여개 기업이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중 레벨 3 인증획득 기업은 85개사(국내 5개)다.SK
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미 확보된 부지에 M15의 확장 팹인 M15X를 예정보다 앞당겨 착공하기로 결정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 10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M15X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회사는 향후 5년에 걸쳐 M15X 공장 건설과 생산설비 구축에 총 1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M15X는 복층 구조로, 기존 청주 M11, 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또 SK하이닉스는 인근 M17 신규 공장에 대해선 반도체 시황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
SK하이닉스가 23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3일 하이닉스는 현존 최고층 23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최근 238단 512Gb(기가비트) TLC 4D 낸드플래시 샘플을 고객에게 출시했고,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막한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행사 기조연설에 나선 SK하이닉스 최정달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4D 낸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238단을 통해 원가, 성능, 품질 측면에서 글로벌 톱클래스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