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HBM 내년부터 경쟁 심화로 가격 하락할 가능성"..."buyer's market으로 이동할 수 있어"

SK하이닉스 주가는 새벽 마이크론 주가가 골드만삭스의 '중립' 의견 소식에 장중 5% 가까이 하락한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이후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 가까이 급락중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600억원 넘게, 기관은 40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230억원 가량 순매수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HBM 수요가 장기적으로 견조하겠지만, 2026년부터 경쟁으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가격 결정권이 공급사에서 고객사로 이동할 것이란 의미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라며 “주가가 이미 크게 상승한 만큼 실적 리스크를 고려해 보수적 입장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