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전달을 위해 플래그십스토어(Flagship Store)의 명소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핵심은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이색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플래그십스토어는 지휘선을 뜻하는 플래그십(Flagship) 영어에서 기원한 것으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매장을 지칭한다. 한시적 이벤트성으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와는 상반된다. 지금까지 플래그십스토어는 브랜드의 대표 매장에 머물며 고객이 방문하기를 기다리는 수동적 영업 방식이 다수였다. 하지만 이제 트렌드에 민감한 MZ소비자를 겨냥해 기존의 상품 진열, 매장 동선 등 획일적 운영에서 탈피하고 있다. 오직 플래그십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