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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다이어리 8만부 돌파…신년 맞이 다이어리 판매 고조

입력 2019-12-30 17:03

일반 다이어리도 전년대비 판매율 4.5% 늘어
다이어리 용품은 21.4%↑…스티커는 53.7% ↑
"개성 표현할 수 있어 밀레니얼 세대에 각광"

펭수 다이어리 8만부 돌파…신년 맞이 다이어리 판매 고조
EBS의 간판 스타 '펭수'가 출간한 에세이 다이어리의 인기와 함께 새해를 맞은 다이어리의 인기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스마트폰에 밀려 다이어리 이용자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년도보다 판매율이 늘어나는 등 단순 기록을 넘어 하나의 놀이문화로 정착하는 모양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이달 23일부터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시작한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출간 첫 주 주말을 넘기면서 8만부 가량이 판매됐다.

교보문고에서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 구매자를 살핀 결과 여성이 71%로 남성(29%)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이 28%로 가장 많았고 ▲20대 여성(25%) ▲40대 여성(14%) ▲50대 여성(5%) ▲10대 여성(1%) 등이 뒤따랐다. 남성의 경우에도 30대(14%), 20대(8%), 40대(5%), 50대(2%) 순이었다.

이와 함께 교보문고 내 위치한 음반, 문구, 인테리어 소품 판매점 핫트랙스에서는 다이어리 판매수량이 지난해보다 4.5% 늘었다. 구매층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77%로 절반을 넘었고 남성은 23%에 그쳤다.연령별로는 ▲20대(33%) ▲30·40대 (25%) ▲50대(12%) ▲60대 이상(3%) ▲10대(2%) 등이었다.

2030세대에게서 판매율이 높았던 것으로 보아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다이어리도 재미있는 놀이가 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바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다는 점이 근거로 꼽힌다.

실제 핫트랙스에서 판매 중인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용품의 판매율은 전년도보다 21.4%가 상승했다. 다꾸 용품 중에는 다이어리 각 페이지를 꾸미는 스티커, 테이프 등이 있는데 스티커의 경우 전년보다 판매율이 53.7%나 오르기도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방학숙제로 일기를 몰아서 쓰던 기성세대에게는 다이어리가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생소하지만 최근 다이어리 구매 연령대를 봐서 알 수 있듯이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놀이가 될 수 있다"며 "다이어리는 취향별로 심플, 실용, 감성, 트렌디 등 다양하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밀레니얼 세대에게 각광을 받고 있어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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