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자극 …긴장감↑

최회장(최범호) 아내 역으로 첫 등장한 서이숙은 극의 흐름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전개에 불을 붙였다.
서이숙은 지선우(김희애)를 찾아 성병 검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첫 등장했다.
자존심이 상하지만 체면을 지키려 애써 담담한 척 말하던 서이숙은 검사 결과에서
임질균이 나왔다는 지선우의 말에 민망해했지만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나 면역력 등이 될 수 있는지 물었고,
지선우는 성관계 이외의 원인은 희박한 확률이라며 못을 박았다.
분노에 찬 서이숙은 진료실에서 나오자마자 최회장의 따귀를 때리며 폭풍전야의 서막을 알렸다.
이 장면에서 서이숙은 눈빛만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하며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지선우를 찾은 서이숙은 이번 일이 소문나지 않게 해달라며 최회장의 편에 섰다.
착찹한 표정의 서이숙에게 지선우는 “혹시 절 원망하세요? 모르고 지나가는 게 더 좋았을까요?”라 물었고,
서이숙은 “지금의 그 남잘 만든 건 나예요. 재력, 배경, 하다못해 성격까지. 이혼으로 지난 세월 동안 쏟아부은
내 정성을 허공에 날리긴 싫어요.”라며 이전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이 말을 들은 지선우는
생각에 잠긴 듯 복잡한 표정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이숙은 창피하지만 태연한 척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 배신감에 가득찬 눈빛,
체념한 듯 망연자실한 표정까지 극과 극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렇듯 등장만으로 강렬한 임팩트와 빛나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호평을 이끈 서이숙은
계속해서 극을 쥐락펴락하며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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