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6이닝 비자책점
평균자책점 1.08 '짠물 피칭'
세인트루이스, 3-4 석패
![[MLB] 김광현, 6이닝 비자책점 역투…시즌 2승 실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80833150115146a9e4dd7f21814418485.jpg&nmt=30)
김광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리를 일궈낸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비자책점 투구를 펼쳐 시즌 평균자책점을 1.08로 끌어내렸다.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 더블헤더를 치를 경우 7회까지만 치르기로 정했다. 김광현은 투구수가 80개에 불과했는데, 7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광현은 이날 최고구속 92.2마일(148㎞)에 이르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스트라이크존을 폭넓게 활용하며 유인구로 타자들의 스윙을 이끌어내는 노련한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김광현은 경기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에릭 곤잘레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다음타자 콜 터커를 1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곧바로 케빈 뉴먼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 브래드 밀러는 3루선상 바깥쪽으로 빠르게 빠지는 공을 몸을 날려 잡아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김광현은 2사 후 조시 벨을 상대로 주무기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김광현은 2회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제이콥 스탈링스 역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스탈링스의 타구를 처리한 좌익수 타일러 오닐은 담장에 충돌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려 김광현을 도왔다. 심기일전한 김광현은 곧바로 그레고리 폴랑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앞세워 호세 오수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김광현은 윌 크레이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곤잘레스는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공략하며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흔들었다. 투구의 완급조절도 돋보였다.
김광현은 0-0으로 맞선 4회 아쉬운 실점을 했다.
김광현은 선두타자 터커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3루수 밀러가 1루에 악송구를 던져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다. 이어 뉴먼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다. 이때 좌익수 오닐이 호수비를 선보여 2루 주자의 발을 묶었다.
다음타자 벨을 볼넷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레이놀드를 삼진으로 솎아내 위기를 넘기는 듯 보였지만, 스탈링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심호흡을 한 김광현은 폴랑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5회 또다시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외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가 일조했다.
1-1로 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터커를 2루수 콜튼 웡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낸 후 뉴먼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위기에서 김광현의 투구가 돋보였다. 벨을 상대로 높은 직구를 던져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레이놀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세인트루이스는 0-1로 뒤진 5회말 야디에르 몰리나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8회 승부치기에서 3점을 내줘 3-4로 아쉽게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