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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수 아리아, 위안부 기림 노래 ‘기억’…3.1절 맞아 화제!

입력 2022-03-01 08:55

송가인의 위안부 기림 노래, 일본어 버전 부른 日여가수

사진출처= 유튜브 풀피리프로젝트 캡처
사진출처= 유튜브 풀피리프로젝트 캡처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일본인 엔카 가수 아리아가 송가인이 불러 화제를 모았던 위안부 할머니 기림 노래 ‘시간이 머문 자리’ 일본어 버전 ‘기억’이 유튜브 ‘풀피리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송가인의 ‘시간이 머문 자리’는 지난해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린 지 30주년과 평화의 소녀상제작 10주년을 맞아,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 노래를 아리아가 일본어로 개사해 ‘기억’에 담아 부른 것이다. 아리아의 ‘기억’은 유튜브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군다나 3·1절을 맞아, 일본인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렸다는 사실에 감사의 선플이 이어지고 있다.

아리아는 “한·일 갈등이나 민족적으로 서로 다른 감정이 있지만, 이 사안을 여성의 인권에 대한 보편적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며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나도 그날의 할머니들처럼 풀피리프로젝트가 진행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기림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머문 자리’를 듣는 순간 답답했던 마음이 편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이 노래를 통해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이 이뤄지고, 할머니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달래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리아가 가수가 된 것이 2005년 ‘도요요 해협남선’으로 데뷔했다. 한국에 가수로 초대받은 것은 2011년이다. 2017년 한국 남자를 만나 결혼하면서 한국에서의 활동을 계획해 왔다. 아리아는 “일본과 한국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리아는 일본 요시모토흥업에서 5년간 일을 했다. 일본에서 개그·만담 장르에서 최고의 인기와 인적 네트워트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런 덕에 아리아 역시 만담과 사회를 보는 데 자신있어 한다.

앞서 아리아는 데뷔 후 2008년 3월 ‘윙 재팬’으로 이적해 ‘호레다가리’를 발매했다. 2015년엔 VAP 레코드로 이적해 신곡 ‘꿈 맞추기/기타미사키’를 내왔다.

연예 생활 틈틈이 봉사에도 관심이 많아 수어 1급 자격증도 땄다. 이번에 부른 ‘기억’의 동영상에서 아리아가 선보인 춤 역시 수어였다. 아리아는 그 수어에 대해 “여성의 인권에 대한 메시지와 한·일간 문화적 가교역활을 하겠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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