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까지 무지 롯데월드몰점에 버려진 비닐에 온기를 담아 만든 전시품 설치

최근 예술 활동과 전시 공간이 일상적인 영역에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무인양품은 지역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하는 롯데월드몰점, 강남점의 Open MUJI 공간에서 전시와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예술 작품을 만드는 작가와 매장을 방문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기분 좋은 삶’을 실현시키고자 ‘Life and Art’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롯데월드몰점 Open MUJI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비닐이 가진 환경 오염이라는 의미에서 벗어나 소재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비닐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비닐에 뜨거운 열을 가하는 ‘핫 프레스 포밍 기법’을 활용하여 마치 사용된 비닐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 같은 미학적인 가치를 부여했다.
Life and Art 프로그램에 김지선 작가가 참여하게 된 계기는 지구 자원을 재활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친환경적인 면이 무인양품의 철학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무인양품 관계자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무인양품의 철학과 버려진 비닐을 새롭게 바라보는 김지선 작가의 시선에서 닮은 점을 찾아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시와 제품을 통해 자연환경과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