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랑 비드>는 존재감 테스트라는 설정을 통해 존재감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고,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는 살기 위해 싸워왔고 여전히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돌보고 사랑하며 삶을 지속하는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있는 상처를 어루만져 줄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아이는 알아주지 않는다>는 어린아이처럼 통통 튀는 만화로 빠져들기만 한다면 즐길 수 밖에 없다는 평을 받았고, <천막의 자두가르>는 일본, 한국을 통틀어 요즘 보기 힘든 그래픽과 연출과 분명한 재미를 준다는 평을 받았다.
만화문화연구소의 이재민 소장은 “9월에 선정된 4편의 출판만화는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생동감 넘치는 읽기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으며, “만화문화연구소는 <이달의 출판만화>를 통해 출판만화만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며 관계자는 말했다.
<이달의 출판만화>는 웹툰에 가려져 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보석 같은 출판 만화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출판만화'를 주목하는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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