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예비부부의 결혼 준비 과정이 기술을 만나 달라지고 있다.

웨딩테크 스타트업 ㈜갈라(대표 신채흔)는 결혼 경험 데이터를 분석해 예비부부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웨딩갈라(Wedding Gala)’를 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웨딩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갈라의 대표 서비스 ‘웨딩갈라(Wedding Gala)’는 기혼자의 실제 결혼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비부부의 성향·예산·지역·일정을 분석해 맞춤형 결혼 준비 정보를 제공하는 데이터 매칭형 웨딩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공급자 등록 상품·광고 중심의 결혼 준비 과정을 기혼자 데이터 기반 주도적인 의사결정 구조로 전환하며 결혼 산업 전반의 정보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신채흔 대표는 10년간 파티플래너로 일하며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반복되는 정보 격차와 예산 낭비 문제를 직접 경험했다. 그는 “결혼은 일생의 이벤트지만 준비는 여전히 비효율적이었다”며 “그 불합리를 기혼자의 가치있는 데이터로 정리하고 신뢰 가능한 기준을 만들고자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갈라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재도전 성공패키지’ 협약 기업으로 예비부부 맞춤형 결혼 정보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재도전 패키지를 통해 약 5,800만 원 규모의 정부 자금을 확보했으며 또한 「2025 부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 콘텐츠기업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우수상에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지역 혁신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