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35%) 오른 5532.5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71.34포인트(5.17%) 상승한 5523.21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 장중 한때 5595.88을 터치했다.
오전 9시 6분경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중단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번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 만으로 이달 들어서만 2번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8.30%), SK하이닉스(12.20%), 현대차(3.55%), LG에너지솔루션(2.09%), 두산에너빌리티(6.55%) 등이 올랐다.
특히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93% 급등하며 국내에서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CBS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 이라고 생각한다(the war is very complete)”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는 국제 원유 수송로인 이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선박들이 현재 통과하고 있다면서 “그것을 장악하는(taking it over)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은 안정세를 되찾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국시간 15시 49분 기준 전장 대비 5.59% 하락한 배럴당 89.47달러를 기록하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외국인은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조836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78억원, 8508억원 매수 우위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