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2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관광 홍보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여행 엑스포는 국내 관광 상품을 대만 현지에 소개하는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송파구와 서울시, 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기관이 참여했다. 홍보소 110개가 운영됐다.

송파구 안에서도 대만 관광객 비중이 확인됐다. 올봄 송파구가 연 호수벚꽃축제 기간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외국인 가운데 대만 방문객은 2만421명이었다. 124개국 가운데 4위 규모다.
송파구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만 관광객의 취향을 고려한 홍보 방식을 택했다. 캐릭터를 좋아하는 대만 현지 성향에 맞춰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를 앞세웠다. 전통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하하호호 홍보물과 사진, 관광 기념품을 소개했다.
지역 관광지도 함께 알렸다. 송파구는 석촌호수와 롯데월드,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미디어아트 시설 '더 스피어' 등을 홍보했다. 대만 관광객이 송파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동선을 현지에서 제시한 셈이다.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송파구는 '가보고 싶은 송파 관광지'에 투표하면 뽑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운권은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만들었다. '송파에서 행운을 가져온 하하호호'라는 의미를 담았다. 당첨자에게는 하하호호 인형과 목 베개, 자석 기념품 등 송파관광기념품을 제공했다.
민관 협력도 이뤄졌다. 롯데월드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대만 현지 여행사와 상담하고 여행 크리에이터 쇼를 함께 진행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대만 관광시장에서 다시 한 번 글로벌 관광 명소로서 송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만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송파형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