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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 성료…6만5000명 찾아 성황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01 19:09

장미·빛·문화예술 어우러진 9일간의 향연...경기남부 대표 도심형 축제로 ↑
오산문화재단, 벚꽃축제·산타마켓 잇는 사계절 축제 브랜드 구축에 '박차'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야경 모습. /오산시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야경 모습. /오산시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오산문화재단이 개최한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장미와 빛,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경기남부권 대표 랜드마크형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장미,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 첫날에만 주최 측 추산 1만5000여명이 방문했으며 행사 기간 전체 방문객은 6만5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오색찬란한 장미를 중심으로 금계국과 꽃양귀비 등 계절꽃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야간 경관조명과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로 운영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장미와 빛이 만든 환상적 야경…가족·연인 발길 이어져
청사초롱 거리 모습. /오산시
청사초롱 거리 모습. /오산시
축제장 곳곳에는 장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야간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장공연장에 설치된 14개의 무빙라이트를 비롯해 장밋빛을 형상화한 고보조명, 장미뜨레 트랠리스 터널, 유럽풍 로즈월 미디어아트, 전통미를 더한 청사초롱 거리 등이 조성되며 장미공원의 밤 풍경을 한층 화려하게 수놓았다.

행사 기간 동안 고인돌공원 일대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지역 주민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개막식 공연과 야간 경관 연출은 축제의 상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고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먹거리 및 휴식 공간 운영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한 장미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각종 참여형 이벤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축제 홍보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지역문화·관광 연계한 체류형 축제 가능성 확인
공연 모습. /오산시
공연 모습. /오산시
이번 장미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오산시는 조성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은빛개울공원 제1공영주차장(104면)과 제2공영주차장(30면)을 임시 개방했으며, 주말에는 문시초등학교와 문시중학교 주차 공간도 추가로 개방해 원활한 교통과 주차 환경을 제공했다.

오산문화재단은 이번 장미축제를 계기로 벚꽃축제와 산타마켓 등 계절별 특색을 담은 축제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봄 벚꽃축제, 초여름 장미축제, 겨울 산타마켓을 중심으로 사계절 랜드마크형 축제 콘텐츠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상권과 문화예술 자원,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오산만의 대표 문화관광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정욱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벚꽃축제와 장미축제, 산타마켓 등 오산만의 특화된 사계절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민에게는 일상의 즐거움을,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의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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