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오색시장 일원 북적…전국 28개 브루어리 참여
지역경제 활력 견인, 전국 대표 수제맥주 축제로 도약
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오산오색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야맥축제’에 총 9만8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오산오색시장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같은 순간을 즐기고 함께 만들어 가는 오색의 시간’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야맥축제는 전국 28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2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축제 개막과 함께 참가자들은 지난 10년의 성장과 앞으로의 도약을 기원하는 ‘Time To Cheers!’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수제맥주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오색시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전통시장과 수제맥주가 만든 특별한 시너지
야맥축제는 전통시장과 수제맥주라는 이색적인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여기에 국악공연과 버스킹, DJ파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지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과 체험 콘텐츠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젊은 층의 발길까지 끌어모으며 축제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특히 현충일인 지난 6일에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차분한 분위기의 공연과 현충일 관련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단순한 축제를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
축제의 성공 뒤에는 철저한 안전관리도 있었다.
시를 비롯해 경찰서와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등 유관기관은 행사 전 최종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기간 내내 안전관리와 질서 유지에 힘쓰며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무엇보다 이번 야맥축제는 오색시장에 대규모 방문객을 유치하며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제맥주를 매개로 지역 상권과 소비를 연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현 오색시장상인회장은 “지자체와 상인,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10주년 야맥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경기도 대표 축제를 넘어 전국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야맥축제는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온 오산의 대표 축제”라며 “오색시장뿐 아니라 주변 상권까지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며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0년의 역사를 쌓아온 오산 야맥축제는 전통시장과 지역문화, 수제맥주 산업을 성공적으로 결합하며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9만8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야맥축제의 성과는 향후 전국 대표 수제맥주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