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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교회, 27일 호국보훈의 달 맞아 '126년 역사 조명' 무료 특강 개최

입력 2026-06-22 14:29

- 프린스턴 신학교 김상언 목사 초청…'부흥의 씨앗, 종교교회 바로 알기' 주제로 강연
- 오는 27일(토) 종교교회 2층 나원용홀…시민 누구나 무료 참석
- 김 목사 미공개 학술 연구 성과 발표…질의응답(Q&A)·역사관 투어 연계 진행

종교교회 '부흥의 씨앗, 종교교회 바로 알기' 역사 특강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종교교회 역사위원회)
종교교회 '부흥의 씨앗, 종교교회 바로 알기' 역사 특강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종교교회 역사위원회)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담임목사 전창희) 역사위원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소재 종교교회 2층 나원용홀에서 '부흥의 씨앗, 종교교회 바로 알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프린스턴 신학교 김상언 목사가 연사로 나서 초기 남감리회 선교가 한국 사회 전반과 신앙 부흥에 미친 영향을 객관적인 사학 관점에서 심층 분석한다.

김 목사는 19세기 말 남감리회의 조선 선교 배경을 시작으로, 1903년 하디 선교사로부터 촉발된 원산 대부흥 운동의 흐름과 종교교회의 개척 과정을 짚어낸다.

특히 조셉 저다인 목사에게 전달된 희귀 자수 작품 분석과 종교교회 베데스다지를 중심으로 한 초기 여성 사역 등 미공개 학술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특강의 배경이 되는 종교교회는 1900년 구한말 윤치호의 요청으로 내한한 남감리회 선교사들의 활동을 모태로 설립된 한국 감리교회의 모교회(母敎會)다.
올해로 창립 126주년을 맞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 전경 사진. (사진제공=종교교회 역사위원회)
올해로 창립 126주년을 맞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 전경 사진. (사진제공=종교교회 역사위원회)
126년의 역사 동안 교육과 민족 계몽의 요람으로서 애국 교육자 남궁억,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오화영 목사 등 수많은 민족 지도자를 배출하며 일제강점기 구국 운동에 앞장섰다.

한국 클래식 음악사와 문화 선교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1910년 국내 최초로 남녀 혼성 4성부 찬양대를 결성해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공연하는 등 근대 문화 발전을 이끌어온 역사적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국 클래식 음악사와 문화 선교에도 깊은 업적을 남겼다. 1910년 국내 최초로 남녀 혼성 4성부 찬양대를 결성해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공연하는 등 근대 문화 발전을 이끌어온 역사적 거점으로서의 국가적 사명을 다해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교회의 국가적 사명과 헌신의 역사를 함께 돌아보는 취지로 마련됐다. 종교교회 역사위원회 측은 "선진들의 숭고한 호국 정신과 신앙적 유산이 현대 사회에 던지는 시대적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강 후에는 질의응답(Q&A) 및 교회 역사관 투어가 연계 진행된다.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종교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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