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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용산역 쉼터로”…코레일, ‘업사이클링’ 벤치로 ESG 경영 박차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6-23 22:21

이마트·테라사이클과 맞손…9월부터 용산역 맞이방에 설치

코레일이 23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이마트, 테라사이클과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코레일
코레일이 23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이마트, 테라사이클과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전국 대형마트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이 용산역 이용객의 친환경 쉼터로 재탄생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이마트, 테라사이클과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업사이클링 벤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코레일 박용정 탄소중립추진단장, 이마트 ESG 이창열 담당, 테라사이클 톰 재키(Tom Szaky)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공공편의시설로 재탄생시키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가플지우 캠페인 이마트와 테라사이클, 한국P&G가 2018년 시작한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폐플라스틱 수거, 재자원화, 해안정화 활동 등을 추진 중이다.

이마트는 전국 매장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제공하고, 글로벌 재활용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이 이를 벤치로 재가공한다. 코레일은 벤치를 용산역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홍보에 나서 친환경 소비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재생산된 벤치 30대는 오는 9월부터 용산역 맞이방에 설치될 예정이다. 1.8m 길이 벤치로, 총 90명이 앉을 수 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된다.

코레일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바닷가 인근 주요 역에 업사이클링 벤치를 추가로 설치하고, 이마트와 테라사이클의 ‘가플지우’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코레일 박용정 탄소중립추진단장은 “폐플라스틱이 철도 여행객의 친환경 쉼터로 재탄생 했다”며 “앞으로도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나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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