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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모일장’으로 시장 환경 혁신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24 09:17

공중화장실·공동폐기물집하장 갖춘 복합시설 조성…2028년 개관 목표
당선작, 시장 동선 및 야시장·5일장 특성 반영한 공간 계획 '높은 평가'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중앙시장의 환경 개선과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복합편의시설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24일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간이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대표 엄선희)가 출품한 ‘모일장(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별빛마당 야시장과 5일장이 열리는 용인중앙시장 내 노후 공중화장실을 재건축하고 시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동폐기물집하장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시장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하고 상인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장 특성 살린 공간 설계 ‘호평’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장 '모일장' 조감도. /용인시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장 '모일장' 조감도. /용인시
당선작 ‘모일장’은 시장 내부 보행 동선과 복합편의시설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저층부를 개방형 구조로 계획해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머물 수 있는 휴게 공간을 확보했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을 제안했다.

또 공동폐기물집하장과 공중화장실을 독립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배치해 시설 운영의 실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5일장과 야시장이 열리는 시장의 운영 특성을 고려해 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용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 계획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에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개선방안을 적용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본 심사위원 10명과 예비 심사위원 3명 등 총 13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블라인드 발표 방식을 도입해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 창의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으며 심사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심사 운영 방식이 투명하고 공정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용인시가 주관하는 설계공모에 다시 참여하겠다는 응답 역시 80%에 달했다.

최종 당선작을 제출한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에는 해당 사업의 설계용역권이 부여되며, 입상작 4개 작품에도 순위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용인중앙시장의 특성과 이용자 편의를 충실히 반영한 작품을 선정했다”며 “상인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시장 편의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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