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공동폐기물집하장 갖춘 복합시설 조성…2028년 개관 목표
당선작, 시장 동선 및 야시장·5일장 특성 반영한 공간 계획 '높은 평가'
시는 24일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간이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대표 엄선희)가 출품한 ‘모일장(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별빛마당 야시장과 5일장이 열리는 용인중앙시장 내 노후 공중화장실을 재건축하고 시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동폐기물집하장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시장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하고 상인과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장 특성 살린 공간 설계 ‘호평’

저층부를 개방형 구조로 계획해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머물 수 있는 휴게 공간을 확보했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을 제안했다.
또 공동폐기물집하장과 공중화장실을 독립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배치해 시설 운영의 실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5일장과 야시장이 열리는 시장의 운영 특성을 고려해 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용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 계획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에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개선방안을 적용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본 심사위원 10명과 예비 심사위원 3명 등 총 13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블라인드 발표 방식을 도입해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 창의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으며 심사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심사 운영 방식이 투명하고 공정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용인시가 주관하는 설계공모에 다시 참여하겠다는 응답 역시 80%에 달했다.
최종 당선작을 제출한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에는 해당 사업의 설계용역권이 부여되며, 입상작 4개 작품에도 순위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용인중앙시장의 특성과 이용자 편의를 충실히 반영한 작품을 선정했다”며 “상인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시장 편의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