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628억 성수4지구 수주전
성동구, 조합 자체 홍보 자제 권고
성수4지구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64층, 총 1439가구 규모로 추진한다. 공사비는 1조3628억 원이다.

논란은 조합이 직접 홍보 주체로 나서려 했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조합 내부에서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이 자체 인력을 동원해 홍보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문제 제기가 나왔다. 이후 관련 민원이 성동구청에 접수됐다.
성동구는 사안을 검토한 뒤 조합에 공문을 보냈다. 성동구는 조합 직원이 조합원을 상대로 홍보 활동을 할 경우 특정 시공사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정보가 전달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조합 집행부의 결정이 편향됐다는 민원이 반복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사 선정기준은 조합이 건설업자의 홍보를 위해 홍보 횟수, 기간, 장소 협조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조합이 직접 홍보 주체가 되는 것은 별개 문제다. 성동구는 시공사가 아닌 조합 홍보직원이 홍보규정 위반 당사자로 지목될 경우 입찰 무효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성동구는 공문에서 조합 자체 홍보직원의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공사 선정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불필요한 분쟁 소지를 줄이려는 취지로 볼 수 있다.
현재 시공권을 두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경쟁하고 있다. 앞서 수주전 과열과 홍보 지침 위반 논란도 제기됐다. 조합은 오는 7월5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