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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스토어, 저당·저칼로리 소비 확산 속 전국 200호점 돌파

김민혁 기자

입력 2026-07-01 10:13

사진=제로스토어 제공
사진=제로스토어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저당·저칼로리·제로 식품 전문 편의점 ‘제로스토어(대표 편영민)’가 전국 200호점 오픈을 돌파하며 제로 식품 전문 유통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제로스토어는 지난해 1월 9개 점포로 출발한 이후 약 1년 반 만에 전국 200호점까지 매장망을 확대했다. 건강 관리와 식단 조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저당·저칼로리·제로 식품을 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매장 구성이 소비자 수요와 맞물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로스토어는 일반 편의점과 달리 매장 전체를 저당·저칼로리·제로 식품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음료와 간식은 물론 단백질 제품, 식사대용식, 냉장·냉동 간편식 등을 다양하게 갖춰 소비자들이 목적에 맞는 제품을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낱개 구매가 가능해 온라인몰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배송비, 최소 구매 수량, 묶음 구매 부담을 줄인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영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제로스토어는 제품 입점 전 성분, 맛, 브랜드 인지도, 온라인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매장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조정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매대를 운영함으로써 점포 효율을 높이고, 전국 단위 새벽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냉장·냉동 제품 공급 안정성도 강화했다.

사진=제로스토어 제공
사진=제로스토어 제공
매장 이용 목적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제로스토어에 따르면 고객들은 체중 관리, 당 섭취 조절, 단백질 보충, 간편식 구매 등 다양한 이유로 매장을 찾고 있다. 건강을 관리하면서도 맛과 편의성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헬시플레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제로 식품을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고객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제로스토어가 최근 이용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여성 고객 비중은 83%, 20·30대 고객 비중은 88%로 나타났다. 재방문율 역시 83%를 기록해 제로스토어가 단순한 이색 매장이 아니라 지속적인 구매가 이뤄지는 생활 밀착형 채널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제로스토어는 이번 200호점 돌파를 계기로 판매 데이터 기반의 상권별 상품 구성과 출점 전략을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 건강 관리와 간편 소비를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제로 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편영민 제로스토어 대표는 “제로 식품 소비는 그동안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제로스토어는 이를 소비자 생활권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이 반복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제로 식품을 대표하는 오프라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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