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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당 500원 중간배당…1000억 규모 자사주 연내 소각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7-29 16:58

LG 트윈타워 전경./뉴시스
LG 트윈타워 전경./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LG전자가 900억원에 육박한 중간배당에 나선다. 올해 매입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연내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는다.

29일 LG전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26년도 중간배당을 위한 기준일을 내달 13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897억원이다. 지급예정일은 8월 28일이다.

LG전자는 지난 2024년부터 주당 기본 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주주들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한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도 최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보통주 58만8589주, 우선주 14만1840주다.

취득한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유통주식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수익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중간배당과 자사주 소각은 LG전자가 지난해 말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 공시를 통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행보다. LG전자는 당시 향후 2년간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1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가 실행할 계획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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