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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ESG Hub' 자체 구축…실물자산 데이터 84% 파악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7-30 16:27

2025년도 이지스자산운용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지스자산운용
2025년도 이지스자산운용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이지스자산운용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정교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지속가능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이지스자산운용은 2025년 한 해 동안의 ESG 성과와 전략을 담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 성과는 ESG 데이터 관리 체계의 디지털 전환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ESG Hub 시스템'을 도입해 그간 파일 단위로 개별 관리되던 실물자산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흡수했다. 데이터 수집에서 검증, 분석, 적용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했으며, 자산관리(PM) 파트너사도 접근할 수 있도록 협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펀드 실물자산의 ESG 데이터 확보율을 전년 대비 약 4%포인트(p) 끌어올린 84%까지 확대했다.

보유 자산의 글로벌 ESG 경쟁력도 입증됐다. 글로벌 부동산 ESG 평가인 GRESB에서 오토웨이타워(8년 연속), 센터필드, 트윈트리타워, 시그니쳐타워(이상 3년 연속) 등 4개 자산이 최고 등급인 '5-Star'를 달성했다. 공단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신규 자산인 원그로브의 GRESB 평가 진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자산 인증과 신재생에너지 영토 확장도 이어졌다. 국내 펀드 실물자산의 43%가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확보한 가운데, 센터필드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처음으로 WELL 인증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또한 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총 253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확보하고 ESS 중앙계약시장 및 일반수소 발전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이뤄냈다.

사회적 책임을 위한 조직 체계 개편도 이뤄졌다. 사회공헌위원회를 정식 출범시켜 약 12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예산을 집행했으며, 서울시와 손잡고 자립준비청년 주거 지원에 나섰다. 조직 내부적으로도 여성 임직원 비중이 27%로 올라서고 여성 관리직이 3년간 21% 늘어나는 등 다양성을 강화했다.

국제 기준인 GRI Standards 2021, SASB, IFRS S2 등을 준수한 이번 보고서는 로이드인증원(LRQA)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도를 확보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의 실효성은 결국 신뢰도 높은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실행력에서 비롯된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의사결정과 자산운용 전반에 책임투자 관점이 유기적으로 반영되도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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