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ad

logo

ad
ad
ad
ad
ad

HOME  >  경제

신한투자증권, 금융권 첫 AI 에이전트로만 구성된 독립부서 신설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8-03 14:43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만으로 구성된 독립 조직이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출범했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에이전트만으로 구성한 'AI 에이전트부'를 신설하고 인간과 AI가 함께 일하는 새로운 협업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AX본부 산하에 신설된 AI 에이전트부는 정보 조사와 자료 작성 등을 수행하는 독립 조직이다. 팀장 에이전트와 3개의 담당 에이전트 등 총 4개의 AI 에이전트로 운영된다. 팀장 에이전트가 업무를 배분하면 담당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수행하고,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인계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AI가 실무를 수행하더라도 최종 검토와 의사결정은 사람이 맡는다. 회사는 AI 거버넌스와 보안, 품질 관리를 위해 AI 전문가 1명이 해당 조직을 겸직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파일럿 업무는 홀세일 부문과의 협업이다. AI 에이전트는 미팅 자료와 제안서 작성, 시장정보 조사, 이슈 분석 등을 담당한다. 직원들은 투자전략 수립과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했다.

신한투자증권은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디지털 동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임직원의 판단력과 AI의 실행력을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AI 에이전트 간 협업 체계의 완성도를 검증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조직 운영을 통해 AI 협업 모델의 운영 원칙을 표준화하고, 향후 리서치와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디지털 플랫폼 등 주요 사업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는 "AI 에이전트부는 단순한 디지털 과제를 넘어 회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전사 업무 전반에 AI 협업 영역을 넓혀 금융권 AI 혁신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