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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김건희 석좌교수, 캄보디아 정부 외교공로훈장 수훈

입력 2026-07-29 05:37

LUPIC 사업으로 캄보디아 첫 식품영양학 교육 기반 마련…한-캄 과학기술 교류 공로

김건희 덕성여대 석좌교수(왼쪽)와 응오 분탄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 총장이 지난 4월 3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열린 메달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성여대)
김건희 덕성여대 석좌교수(왼쪽)와 응오 분탄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 총장이 지난 4월 3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열린 메달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성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민재홍) 김건희 석좌교수(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장·전 총장)가 캄보디아 교육 및 농업 발전과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왕실 정부가 수여하는 외교공로훈장인 ‘사하메트레이 훈장(Royal Order of Sahametrei)’ 티바딘(Thibadin·Commander) 등급을 수훈했다.

사하메트레이 훈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국가 발전과 외교적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격이다. 김 교수의 이번 수훈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UPIC)’을 성공적으로 이끈 결과다.

김 교수는 사업 추진을 통해 캄보디아 고등교육 역사상 최초로 식품영양학 교육 기반을 구축했으며, 한국의 선진 영양관리 시스템을 현지 실정에 맞춰 현지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지 정부의 핵심 과제인 ‘식량안보 및 영양 국가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학술 프로그램 기획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의 신뢰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훈장 메달 전달식은 지난 4월 3일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RUA)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석좌교수와 응오 분탄(Ngo Bunthan) 캄보디아 왕립농과대 총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이번 수훈은 한국 대학의 학술·연구 역량이 개도국의 국가적 정책 과제 해결과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국제개발협력(ODA) 성공 사례”라고 설명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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