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시협약 체결로 사업 본격화, 글로벌 복합거점 조성 가속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시설과 돔 야구장, 스포츠 콤플렉스, 호텔, 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스포츠와 문화, 관광, 비즈니스 기능을 한 공간에 집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디에이건축은 전시·컨벤션시설과 돔 야구장, 스포츠시설, 호텔, 상업·업무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간계획을 제안했다. 개별 시설을 단순 배치하는 방식보다 시설 간 이동과 이용 흐름을 고려해 전체 공간을 하나의 복합거점으로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보행과 녹지 계획도 주요 설계 요소로 반영됐다. 디에이건축은 한강과 탄천을 잇는 보행축과 녹지축을 공간계획에 포함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주요 시설을 연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국제행사와 일상적 이용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 활용 범위도 넓혔다. 전시·컨벤션과 스포츠, 숙박, 상업·업무 기능을 연계해 대규모 행사 기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에이건축이 제안한 설계안은 서울특별시 우수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시와 자연, 공공공간의 연계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공간구성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사업시행자 간 실시협약이 체결되면서 향후 세부 설계와 사업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에이건축이 제안한 공간계획도 후속 설계와 실제 조성 과정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디에이건축 관계자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은 스포츠와 문화, 관광, 비즈니스 기능을 함께 담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라며 “공공성과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공간을 구현하는 데 설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디에이건축은 현재 대규모 복합개발과 재건축·재개발, 도시계획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도시 기능과 공공공간을 연계하는 설계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