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제50회 FEBS 총회서 공식 위촉…전 세계 정예 학자 95인 중 한 명으로 선정
- 아시아-오세아니아 연맹 회장 역임 등 글로벌 학술 교류 공로 인정
-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유럽 연맹과 네트워크 강화로 2033년 IUBMB 부산 유치 탄력 기대

김 교수에 대한 위촉식은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개최된 '제50회 유럽생화학회연맹(FEBS) 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됐다.
유럽생화학연맹학술원은 전 세계 생화학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 95명으로 구성된 학술기구다. 전체 회원 가운데 26명이 노벨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권위가 높다. 한국인 연구자가 이 아카데미에 정회원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생화학 연구의 학문적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김 교수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겸임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FAOBMB) 회장을 지낸 뒤 현재 직전 회장(Immediate Past-President)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위촉은 최근 활발해진 한국 생화학계의 글로벌 학술 교류 성과와 맞물려 있다. 김 교수는 FAOBMB 회장 재임 중이던 2025년 5월 부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4,000여 명 참석의 ‘FAOBMB 2025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이를 계기로 같은 해 7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49회 FEBS 학술대회에서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와 FEBS, FAOBMB 세 학회 간의 정기 교차 기조강연 협약 및 자매결연을 이끌어낸 바 있다.
국내 생화학계는 김 교수의 이번 학술원 합류를 바탕으로 2033년 국제생화학회연맹(IUBMB) 총회의 부산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SBMB는 이번 네덜란드 총회 기간 중 FEBS와 공동으로 ‘한국의 밤(Korean Night)’ 행사를 개최해 각국 연구자들에게 한국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소개하며 유치 지지 기반을 다졌다.
한동대 관계자는 “김 교수의 학술원 합류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네트워크와 교류할 수 있는 통로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과학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