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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그룹, 7월 글로벌 판매 25만대…지커 전년比 111%↑ 성장세 견인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8-06 10:00

/지리자동차그룹
/지리자동차그룹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지커의 모회사 지리자동차그룹이 올해 7월 글로벌 판매량 25만대를 돌파하며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커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6일 지리자동차그룹은 2026년 7월 한 달 동안 글로벌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증가한 25만16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지리자동차가 19만7942대, 지커가 3만5837대, 링크앤코가 1만6382대를 달성했다. 특히 지커의 7월 판매량은 전년보다 111%나 늘었다. 지리, 지커, 링크앤코 3개 브랜드의 신에너지차(NEV) 총판매량은 16만165대로 지난해 대비 23%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7월 중국 외 지역 판매량은 10만6663대로 월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수출은 6만2604대로 616% 급증했으며, 7월 전체 수출의 절반이 넘는 59%를 차지했다.

지커는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갔다. 상반기 지커는 호주, 말레이시아에서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지커 7X는 8개 국가와 시장의 프리미엄 자동차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지커 009는 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전기 MPV이자 말레이시아 내 순수 전기 MPV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리자동차그룹은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 전략을 뒷받침할 기술에 대한 장기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2030 랩'을 설립할 계획이다.

그룹의 풀도메인 인공지능(AI) 전략을 바탕으로 2030 랩은 음향, 광학, 자동차 안전, 전력 반도체, 디지털 섀시, 체화 지능, 데이터 과학, 대형 언어 모델 및 AI 에이전트를 포함하는 여러 분야에 집중한다.

제품 측면에서 지리자동차그룹은 하이브리드(HEV) 기술을 통해 내연기관차 포트폴리오의 전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연료 탱크 안에서 메탄올과 가솔린을 어떤 비율로든 혼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메탄올 하이브리드 기술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두 개 모델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리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지커의 전 세계 판매량 급증 등을 바탕으로 지리자동차그룹은 3월부터 시작된 안정적인 상승세를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 나가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을 유지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2030 랩이라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리자동차그룹은 오는 10월 12일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 2026에 지리, 지커, 링크앤코 3개 브랜드가 모두 참가할 계획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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