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화), 프랑스 아르장탕 생제르맹 성당에서 올-바흐(All-Bach) 프로그램 선사
-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하는 실력파 연주자, 정통 바흐 음악의 진수 선보일 예정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21일부터 성황리에 진행 중인 프랑스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 ‘제24회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24ème édition FESTIVAL INTERNATIONAL D'ORGUE)’의 공식 초청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 오세은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리사이틀»을 타이틀로,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작품들로만 무대를 꾸민다. 대중에게 친숙한 ‘토카타와 푸가 라단조(BWV 565)’를 비롯해 ‘토카타, 아다지오와 푸가 다장조(BWV 564)’,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BWV 645)’ 등 다채로운 음색과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바흐의 대표작들을 통해 그녀만의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독일 하노버와 프랑스 캉(Caen) 국립음악원 두 학교를 동시에 수학할 당시,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매주 왕복 24시간이 넘는 거리를 통학하며 전문연주자과정까지 최우수로 수료한 일화는 클래식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유학 시절 크리스토프 쇠너(Christoph Schoener)에게 바흐 음악의 심도 있는 해석을, 프랑스 음악의 거장 벤 판 오스텐(Ben Van Oosten)에게 프랑스 음악을 사사하며 레퍼토리를 폭넓게 확장했다. 그 결과 파리 카바예-콜(Cavaillé-Coll) 국제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룩셈부르크 국제 오르간 콩쿠르 청중상, 국민일보-영산아트홀 오르간 콩쿠르 전체 대상 등 국내외 굵직한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과거 프랑스 초청 연주 당시 만석의 관객으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고 현지 유력지인 'Ouest' 신문의 극찬을 받았던 그녀이기에,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 쏠리는 현지 팬들과 음악계의 관심이 뜨겁다.
콘서트 연주자이자 교회 음악가로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오세은은 귀국 후에도 롯데콘서트홀, 영산아트홀 등 유수의 홀에서 독주회를 열고 시립합창단들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및 서울예고, 계원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창립 126주년을 맞은 종교교회의 찬양대 오르가니스트이자 지난 1월부터 합류한 '레조나레 앙상블'의 멤버로도 왕성한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의 웅장한 생제르맹 성당 안에서 울려 퍼질 오세은의 파이프 오르간 선율이 유럽의 한여름 밤을 어떻게 수놓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현지 주관처인 ‘케 데 자르(Quai des A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