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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학부생 '다온' 팀,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6 스파크 어워드' 동상 수상

입력 2026-08-08 17:11

- 사생활 보호하며 정서적 유대 돕는 스마트 '온연매트' 호평
- 대학생 대상 '스프링 스튜던트 부문' 쾌거…세계 무대서 예비 디자이너 역량 입증

성신여자대학교 서비스디자인공학과 '다온' 팀이 202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한 '온연매트(On-Yeon Mat)' 이미지.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서비스디자인공학과 '다온' 팀이 202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한 '온연매트(On-Yeon Mat)' 이미지. (사진제공=성신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부생팀 '다온'이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202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s)' 스프링 스튜던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Red Dot) 및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와 기업, 대학이 참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뤘다.

성신여대 강효진 교수의 지도를 받은 다온 팀(이수빈·권예림·조승우·왕채연·김효민·이채민)은 이번 공모전에 스마트 인터랙티브 매트 '온연매트(On-Yeon Mat)'를 출품해 대학(원)생 대상 부문인 스프링 스튜던트에서 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연매트는 따뜻할 '온(溫)'과 이을 '연(連)'을 결합한 이름으로, 물리적 거리를 넘어 가족의 일상을 따뜻하게 연결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사용자의 식사나 학습 등 일상적인 행동을 센서로 감지해 연결된 상대방의 매트에 빛과 온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전용 모바일 앱을 연동해 교감 기록을 확인하고 간단한 메시지도 주고받을 수 있다.

공모전 심사위원단은 온연매트의 비언어적 교감 방식에 주목했다. 적극적인 연락이나 위치 정보의 공유를 요구하지 않고, 빛과 온기만으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한다는 점을 높이 샀다. 사용자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경험이라는 평가다.

다온 팀 대표 이수빈 학생(24학번)은 "가장 가까운 가족 관계에서도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팀원들과 함께 연구했다"며 "온연매트가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이 서로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따뜻하게 연결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는 사용자 중심의 융합적 디자인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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