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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평택시장, ‘시민 중심 행정’ 조직개편 시동…민원 기능 대폭 강화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11 10:40

민원봉사국·원스톱민원과 신설…접수부터 처리까지 책임지는 행정체계 구축
4·5급 각 1명 포함 정원 7명 확대…“민원은 시민 목소리 듣는 시정의 출발점”

최원용 평택시장. /평택시
최원용 평택시장. /평택시
평택=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원용 평택시장이 시민의 민원을 더욱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해결하기 위해 민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에 나섰다.

시는 11일 민선 9기 핵심 목표인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평택’을 구현하기 위해 민원봉사국과 원스톱민원과 신설 등을 담은 ‘평택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최 시장의 시정 철학을 행정조직에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 업무를 하나의 국으로 통합하고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 시민 입장에서 살피는 행정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민원봉사국·원스톱민원과 신설…시민 불편 줄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민원봉사국’ 신설로 시는 기존 행정자치국에 속했던 민원 기능을 확대·개편해 민원봉사국을 새롭게 설치하고 산하에 원스톱민원과, 민원봉사과, 건축허가과, 주택과를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최 시장의 대표 공약인 원스톱민원과를 신설해 여러 부서에 걸쳐 처리해야 했던 복합민원의 불편을 줄인다.

시민이 담당 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도록 접수 단계부터 처리 과정까지 연계하는 시민 중심의 민원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원스톱민원과는 민원봉사국의 주무 부서로 배치한다.

그동안 민원부서는 높은 업무 강도에 비해 인사상 보상이 부족해 직원들이 기피하는 부서로 인식돼 왔다.

시는 신설 부서의 조직 내 위상과 역할을 높여 경험과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가 자발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축허가와 산지·농지전용, 공동주택 관리와 주거복지, 일반주택 건축, 광고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건축허가과와 주택과도 민원봉사국으로 옮긴다.

◇행정체계 재정비·정원 확대…시의회 의결 거쳐 시행

시는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실·국과 부서 명칭도 조정한다.

기획항만경제실은 기획조정실로 개편하고 미래도시전략국은 일자리경제국으로 재편하고 도시주택국은 도시정책국, 안전건설교통국은 교통안전건설국으로 각각 변경한다.

총무과는 행정지원과, 한미국제교류과는 국제교류과, 교통행정과는 교통주차과로 명칭을 바꿔 부서의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기준인력 수시 배정도 반영한다.

일반직 정원은 기존 2천390명에서 2천397명으로 7명 늘어나며 이에 따라 4급과 5급 정원이 각각 1명씩 확대될 전망이다.

최원용 시장은 “민원은 단순히 처리해야 할 행정업무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줄이고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12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평택시의회 심의·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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