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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하이플러스, CP6와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11 11:08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SM그룹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가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기업 씨피식스(CP6)와 손잡고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M하이플러스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에서 CP6와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M하이플러스 안병현 대표(오른쪽)와 씨피식스(CP6) 박준일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본사)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M그룹
M하이플러스 안병현 대표(오른쪽)와 씨피식스(CP6) 박준일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신촌사옥(본사)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M그룹
양사는 하이패스 카드 전용 모바일 앱 '하이플러스'의 모빌리티 데이터와 CP6의 AI 분석 기술을 결합한다. 차량 개인정보 보호와 운전자 안전 관리 등을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다.

협약에는 차량 내 개인정보 보호, 일반·자율주행 차량 운전자관리시스템 고도화, 상용차 안전 관리, AI 기반 교통사고 과실 판정 등 5개 협업 과제가 담겼다.

첫 사업은 '차량 내 개인정보 삭제 솔루션'이다. 중고차 매매나 렌터카 반납 과정에서 차량 시스템에 남을 수 있는 운전자 정보를 삭제하는 서비스다.


SM하이플러스는 CP6의 '에이캣 프라이버시'를 하이플러스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가 보유한 전국 600만 하이패스 고객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운전자 관리 분야에서도 협업한다. CP6의 '에이캣 드라이버'를 활용해 하이플러스 앱에서 차량 상태와 운전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검토한다. 일반 차량뿐 아니라 자율주행 차량 운전자까지 서비스 대상으로 잡았다.

교통사고 분석 영역에도 AI를 적용한다. 양사는 CP6의 AI 기반 교통사고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AI 과실 판정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고객과 기업 고객에서 보험사와 수사기관까지 활용 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추진한다.

상용차 분야에서는 정비 이력과 장시간 운행 정보를 데이터로 분석하는 '화물차 안전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다. 일반 차량과 자율주행차, 중고차, 렌터카, 상용차를 포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CP6는 2021년 3월 설립된 AI·모빌리티 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새싹기업'에 선정됐다.

SM하이플러스는 최근 하이패스 앱을 중심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주유와 전기차 충전, 편의점 이용 상품 등을 앱 전자지갑 '하이머니'로 정기 구독하는 '구독패스'를 출시했다.

안병현 SM하이플러스 대표이사는 "CP6의 데이터 분석력과 하이플러스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운전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운전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개인정보 삭제 솔루션 상용화를 시작으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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