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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하수도 공기업 경영혁신 결실…도농복합시 1위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11 18:51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88.56점 ‘나’등급…6년 만에 24계단 상승
경영혁신·원가절감 100점, 재난안전 99.5점…“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안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추진한 원가절감과 시설 확충, 시민 안전 중심의 하수도 행정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

시는 11일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경기도가 실시한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하수도 공기업이 88.56점을 받아 ‘나’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7위이며 도농복합시 중에서는 1위다.

안성시 하수도 공기업은 2020년 평가에서 ‘마’등급으로 도내 최하위인 31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2022년 ‘라’등급, 2024년 ‘다’등급에 이어 올해 ‘나’등급까지 오르며 세 차례 평가에서 연속으로 등급이 상승했다.

6년 만에 3개 등급, 순위로는 24계단을 뛰어올랐다.

◇총괄원가 62억원 절감…경영혁신·원가절감 만점

이번 평가의 핵심 성과는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원가절감이다.

시는 하수처리량이 3.2% 증가한 상황에서도 2025년 총괄원가를 전년 476억3000만원보다 62억1000만원 줄어든 414억2000만원으로 낮췄다.

특히 13%를 절감하며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공공하수도 통합운영 관리대행 용역 계약 과정에서는 정밀한 원가분석과 협상을 통해 연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을 절감했다.

시설 운영에서도 동력비를 전년보다 6.3% 줄이고 하수찌꺼기 처리비 1억4000만원을 절감했다.

자산재평가를 통해 중복으로 계상된 자산 523억원을 정비하고 운휴·불용자산 7억7000만원도 추가로 정리해 불필요한 감가상각비 발생 요인을 줄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부문에서 각각 100점을 받았다.

시는 도시와 농촌지역 간 하수도 기반시설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2025년 기준 안성시 전체 하수도 보급률은 85.8%지만 도시지역은 96.6%, 면 지역은 65.1%로 격차가 크다.

이에 2030년까지 면 지역 28곳에 오수관로를 집중적으로 확충해 면 지역 하수도 보급률을 74.7%까지 높일 계획이다.

민간개발 단계부터 공공하수도 연계를 유도하는 ‘도시 성장 선도형 하수도 시설 보급계획’도 추진한다.

◇침수피해 ‘0건’…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성과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침수 이력과 민원 데이터를 활용한 ‘하수도 침수 제로(Zero) 패키지’를 추진했다.

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침수 중점관리지역을 선정하고 빗물받이 1만981곳을 전수 점검했다.

관로 준설량은 전년보다 37% 확대했으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취약시설 정비도 강화했다.

그 결과 여름철 하수도 침수피해 0건을 기록했고 국민신문고 기준 배수 불량과 침수 관련 민원은 75% 감소했다.

해당 정책은 2025년 안성시 적극행정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재난·안전관리 부문 99.5점을 획득했다.

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도 보급률과 요금 현실화율, 영업수지 등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구조적 지표를 단계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이번 성과는 안성의 기초 인프라를 책임지는 직원들이 예산을 꼼꼼히 아끼고 현장을 끊임없이 개선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되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하수도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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