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대표단과 교육독립운동가 발자취 탐방…안중근 의사 기념관서 첫 일정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교육의 본질 되새겨 미래세대 위한 역사교육으로 잇겠다”

안 교육감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교원단체와 역사교육지원단 대표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과 함께 만주·연해주 지역에 남아 있는 교육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이번 탐방은 이국땅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독립과 교육에 평생을 바친 교육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히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는데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가들이 교육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시대정신을 오늘날 경기교육에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안 교육감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에서 교원 대표들과 함께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하는 새로운 역사교육의 방향을 구상할 계획이다.

안 교육감은 출발에 앞서 탐방에 참여하는 교원단체와 역사교육지원단 대표들을 만나 이번 여정의 목적과 각오를 공유했다.
이어 중국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첫 공식 일정으로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안 교육감과 탐방단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묵념하고, 민족의 독립을 넘어 동양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제시한 ‘동양평화론’의 뜻을 되새겼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뿐 아니라 교육사업과 인재 양성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탐방단은 역사적 현장에서 안 의사의 교육정신을 미래세대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수업과 교육활동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안 교육감은 이번 탐방을 계기로 교육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히 담고 학생들이 역사를 단순히 암기하는 데서 벗어나 현재의 삶과 미래를 바라보는 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경기 역사교육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릴 방침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고자 했던 것은 나라의 주권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당당하게 살아갈 권리였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교육정신을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계승할 수 있도록 경기 역사교육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