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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봇 Y1, 부산 벡스코 ‘AI 활용 교육 콘퍼런스’ 오프닝 무대에 사람과 함께 올라

김신 기자

입력 2026-08-12 13:41

전국 교원 1만 명 모인 대규모 AI 교육 행사서 댄서와 특별 퍼포먼스 선보여
서울포럼·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등 잇달아 참여하며 행사장의 스타로 떠올라
참가자와 눈 맞추고 인사·악수까지…“실제 현장에서 보니 신기하다” 관심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 Y1(IL BOT Y1)’이 전국 교원 1만여 명이 모인 인공지능(AI) 교육 콘퍼런스의 오프닝 무대에 올라 인간과 로봇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엘봇 Y1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년 인공지능 활용 교육 콘퍼런스’와 ‘대한민국 과학·수학·정보 교사 콘퍼런스’의 오프닝 무대에서 댄서 1명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렸으며, 전국 초·중등 교원 약 1만 명이 참석했다.

이번 무대는 AI가 교육 현장의 학습 도구를 넘어 실제 콘텐츠와 공연, 문화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특히 사람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한 무대에서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AI 기술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엘봇은 그동안 국내 주요 행사에서 실제 관람객과 직접 호흡하며 현장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와 서울경제 서울포럼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공연과 AI 기반 상호작용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국내 신차 출시 행사에서는 브랜드 홍보와 고객 응대에도 활용됐다.

애지봇 한국공식 대리점 아이엘로보틱스는 단순히 로봇을 대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설치와 운영, 콘텐츠 설정, 현장 기술지원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연과 전시 도슨트, 기업 행사, 브랜드 홍보, 매장 안내, 교육·체험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 오프닝 무대는 이 같은 사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연구실이나 전시장에 머물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대규모 행사에서 사람과 함께 공연하는 수준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다.

특히 교육 분야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가능성이 큰 영역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 사업의 성과와 수업 사례가 공유됐으며, 최신 교육정보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크 체험관도 운영됐다.

아이엘로보틱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제 기술을 보여주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아이엘봇 Y1을 통해 교육과 전시, 행사, 서비스 등 일상과 가까운 분야에서 로봇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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