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비 조정 논란에 SNS로 재정 상황 설명…“애초 9개월치만 편성된 불완전 예산”
“한정된 재원 난임부부 시술비 등에 우선 투입…도지사로서 재정 정상화 책임 다할 것”

추 지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예산을 민선 9기 도정이 임의로 깎은 것이 아니다”며 “올해 경기도 예산은 애초부터 9개월치만 편성돼 있었고 그대로 두면 사실상 모든 사업이 9월이면 종료되도록 불완전 예산을 짜 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임 당시 이미 지방채가 5차례 발행됐고 각종 기금도 상당 부분 사용된 상태였다"면서 "남은 3개월의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후조리비보다 난임부부 지원 우선”…재정 정상화 의지
추 지사는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우선 투입할지를 놓고 집행부가 수차례 논의를 거듭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 급식과 장애인·취약계층 지원까지 멈출 수는 없었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줄이고 또 줄여 겨우 마련한 재원으로 여러 사업 가운데 불가피하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산후조리비의 경우 국비 지원이 있는 만큼 추가 도비 투입보다 당초 예산대로라면 9월 중단될 상황이었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집행부의 건의를 받아들였다고 언급했다.
추 지사는 끌으로 “아이를 갖기 위해 애쓰는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만큼은 중단되지 않도록 추가 재원을 어렵게 마련했다”며 “지금 경기도 재정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도지사로서 재정을 정상화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도 재정,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