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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로”…왕송호수·갈미공원 가을축제 풍성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3 15:37

의왕예술제 공연·전시·가요제로 시민과 호흡…“내년 예술의전당 개관”
다문화가족 ‘한가위 한마당’ 소통·화합…갈미열린음악회 시민 8팀 열전
김 시장 “예술인 꿈 펼치고 시민 누구나 문화 누리는 의왕 만들 것” 강조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12일 열린  ‘2026 의왕예술제’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12일 열린 ‘2026 의왕예술제’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의왕시
의왕=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시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의왕’ 만들기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왕송호수공원에서 ‘2026 의왕예술제’를 개최한데 이어 오전커뮤니티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가위(WE) 한마당’, 갈미한글공원에서는 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 ‘제14회 갈미열린음악회’를 열었다.

김 시장은 각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예술이 특정 공간이나 계층에 머물지 않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 의왕예술제’모습. /의왕시
‘2026 의왕예술제’모습. /의왕시
◇왕송호수에 펼쳐진 예술 향연…“내년 예술의전당 문 연다”

의왕예총이 주관한 ‘2026 의왕예술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의왕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펼쳐졌다.


문인·국악·무용·미술·음악·연예예술인·사진작가 등 의왕예총 산하 7개 예술단체와 생활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야외무대에서는 국악과 무용, 음악 공연이 이어졌고 저녁에는 ‘제2회 의왕시 왕송호수 가요제’ 본선과 초대가수 축하공연이 가을밤을 달궜다.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미술전 ‘아름다운 왕송호수 동행전’, 사진전 ‘빛과 바람 사이’, 시화전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김 시장은 특히 내년 개관 예정인 의왕예술의전당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의왕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라며 “내년 의왕예술의전당이 문을 열면 예술인들은 더 좋은 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펼치고 시민들은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에스파워와 함께하는 한가위(WE) 한마당’모습. /의왕시
‘지에스파워와 함께하는 한가위(WE) 한마당’모습. /의왕시
◇국적 넘어 ‘우리’로…다문화가족과 함께한 한가위

같은날 오전커뮤니티센터에서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20여명이 참여한 ‘지에스파워와 함께하는 한가위(WE) 한마당’이 열렸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마련된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가족과 이웃의 정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명루와 연 만들기를 비롯해 윷놀이·비석치기·제기차기·딱지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가 진행됐으며 보름달 포토존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소원을 빌며 국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우리(WE)’가 되는 한가위의 의미를 나눴다.

김 시장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의 따뜻한 명절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끼고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14회 갈미열린음악회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의왕시
제14회 갈미열린음악회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의왕시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일상에서 문화예술 누리는 의왕”

의왕시 내손1동 갈미한글공원에서는 주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제14회 갈미열린음악회’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의왕시민 8개 팀은 노래와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 연주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무대를 가득 메우며 참가자들의 공연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2012년 시작해 올해 14회를 맞은 갈미열린음악회는 주민이 단순한 관객을 넘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김 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문화행사를 마련해 준 주민자치회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문화도시 의왕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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