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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샤드랩, 서울서 '컬렉터블 콘' 개최

입력 2026-09-14 08:46

10월 2~3일 성수서 판매자 50여곳 참여…카드 거래·감정·패널 토크 운영

해시드·샤드랩, 서울서 '컬렉터블 콘'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털 해시드와 자회사 샤드랩이 태국 CP그룹 산하 더 컨셉랩스와 함께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성수에서 수집품 행사 '컬렉터블 콘(Collectible Con)'을 연다. 주최 측은 국내에서 컬렉터블 콘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판매자 50여곳이 참여한다. 포켓몬과 원피스, 유희왕, 매직: 더 개더링, 디즈니 로카나 등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카드부터 스포츠 카드, 디자이너 토이, 애니메이션 굿즈, 미술 작품 등을 선보인다. 국내외 수집가와 해외 브랜드, 유통사,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도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희소성 높은 싱글 카드와 미개봉 빈티지 제품, 그레이딩 카드, 한정판 제품 등을 직접 살펴보고 거래할 수 있다. 라이브 팩 개봉과 카드 감정·정품 인증, 소장품 교환을 위한 트레이딩 공간도 운영한다.

판매자와 감정 전문기업, 브랜드, 커뮤니티 관계자가 참여하는 패널 토크와 강연은 모두 8개 마련된다. 컬렉터블 시장 흐름을 비롯해 카드 감정과 보관·거래, 커뮤니티의 미래 등을 다룬다.

컬렉터블 콘은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처음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당시 약 4000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두 번째 개최지로 서울을 택했다.

자료에 제시된 거래 지표도 최근 국내 컬렉터블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올해 1분기 한국은 이베이 트레이딩 카드 판매 국가 순위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10위에서 7계단 상승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는 지난 6~8월 포켓몬 카드와 원피스 카드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14%, 1만605% 늘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도 올해 1~7월 트레이딩 카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몬랏 츄샷 더 컨셉랩스 공동창업자는 "한국의 컬렉터블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컬렉터들의 활동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뤄져 직접 교류할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컬렉터들이 직접 만나 다양한 수집품을 살펴보고 거래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는 '이스트포인트:서울 2026' 기간에 맞춰 서울 스테이지 엑스 성수 차봇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한 뒤 발급받은 QR 코드로 입장할 수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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