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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연구원, '라운드테이블' 개최…2027년 연구과제 사전검증 강화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9-14 14:29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운영 중인 '산업안전보건연구 라운드테이블'에서 2027년도 자체 연구과제 후보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운영 중인 '산업안전보건연구 라운드테이블'에서 2027년도 자체 연구과제 후보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2027년도 자체 연구과제 후보의 완성도를 높이고 연구설계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내·외부 전문가 검증 체계에 나선다.

10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오는 15일까지 2027년도 자체 연구과제 후보의 연구설계 적정성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연구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운드테이블은 신규 연구과제의 필요성과 활용성, 연구설계 적정성을 과제 선정 전 사전 점검해 연구 완성도를 높이는 절차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기존 발표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설계 클리닉' 형태로 운영 방식을 고도화했다. 발표자가 연구목표와 방법을 간략히 설명하면 연구직 검토자와 외부 자문위원이 연구제안서와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주요 쟁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검토하는 구조다. 검토 시에는 총 10개 항목의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며, 연구 필요성·목표, 연구방법, 자료수집·분석, 연구내용·범위, 수행가능성 등 5개 핵심항목을 바탕으로 연구목표 및 실제 수행 가능성을 집중 점검한다.

검증 대상은 총 48개 과제로, 분야별로는 정책·산업안전 18건, 산업보건 11건, 산업화학 10건, 흡입독성 9건이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바탕으로 연구설계 품질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연구자의 전문성과 성과의 정책·현장 활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박승현 원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연구과제를 단순히 평가하는 절차를 넘어 선후배 연구자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연구설계를 다듬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성과 정책 활용성이 높은 연구가 수행될 수 있도록 연구과제의 사전 검증과 보완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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